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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충주탄금호장애인조정대회 막내려

탄금호 조정경기장 최신 설비 선수 사기 진작에 기여
레이스 더해질수록 경기장 내부 응원 열기로 달아올라

  • 웹출고시간2012.05.08 15:44: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탄금호장애인조정대회 둘째날 시각장애 부분에서 참가선수들이 열띤 응원을 받으며 에르고미터를 힘차게 당기고 있다.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7~8일 이틀동안 열린 2012충주탄금호장애인조정대회가 모든 일정을 끝내고 막을 내렸다.

이번 장애인조정대회는 규모는 물론 질적으로도 기존 대회와 차별화를 보인 것이 특징이다. 역대 대회 사상 최대 규모인 200명의 국내외 선수가 참여했으며 최근 완공을 본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의 최신 설비 역시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한장애인조정연맹 사무국장은 "마치 한폭의 동양화와도 같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최신 설비를 갖춘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 만으로도 가슴 한편이 뭉클하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 조정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회 첫날 수상경기에서 한국 장애인조정의 간판인 이종례 선수 (ASW1X 종목 여자싱글부문)와 박준하 선수(ASM1X 종목 남자싱글부분)가 예상대로 1위를 차지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둘째날인 8일 벌어진 실내조정경기 역시 선수들과 관람객들의 함성이 어우러지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오전10시부터 시작된 실내조정경기는 오전 8경기, 오후 10경기가 치뤄졌는데 레이스가 더해질수록 응원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경기 도중 김승만 충주구치소장과 직원 10명이 방문, 경기장 시설을 둘러보고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실내조정은 물위에서 경기를 할 수 없는 동절기나 장비 및 수상조건을 갖추기 힘든 장애인들이 실내에서 레이스를 펼쳐 순위를 결정하는 경기로써 운동부하기구인 '에르고미터'를 이용해 스크린 상에 가상의 배를 띄워 1천m 레이스로 진행된다.

높은 재활치료 효과와 혼자서도 운동이 가능하다는 특징으로 장애인 선수층이 넓어지면서 장애인 실내조정의 미래를 밝게 해주고 있다.

이종배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충주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장애인 조정대회"라면서 "충주는 다양한 조정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명실공히 조정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충주/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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