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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5~9월 말라리아 감염 주의보"

2010년 1천721·2011년 785건 발생
5~9월 집중…밤 10시부터 야외 활동 자제

  • 웹출고시간2012.04.24 18:07: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질병관리본부가 24일 야외활동시 말라리아 감염위험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적으로 216만 명 이상이 말라리아에 감염됐으며, 이 가운데 65만5천 명이 사망했다.

또 국내에서도 지난 2010년 1천721건(민간인 996건, 전역자 295건, 현역군인 430명) 발생하고 지난해에도 785건(민간인 349건, 전역자 167건, 현역군인 269건) 발생하는 등 말라리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충북에서도 지난 2010년 21건(민간인 11건, 전역자 10건) 발생했고, 지난해에도 8건(민간인 2건, 전역자 6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 환자 발생은 5월부터 증가해 9월까지 집중됐으며, 민간인과 전역자는 7월, 현역군인은 6월에 환자 발생이 집중됐다.

현재 사람에 감염되는 말라리아는 △열대열말라리아(Plasmodium falciparum) △삼일열말라리아(Plasmodium vivax) △사일열말라리아(Plasmodium malariae) △난형열말라리아(Plasmodium ovale) 등 4종으로, 대부분 감염은 열대열말라리아(P. falciparum)와 삼일열말라리아(P. vivax)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 중 열대열말라리아는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국내에서 유행하는 말라리아는 삼일열말라리아로 열대열말라리아에 비해 사망률은 매우 낮다"며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는 만큼, 적절한 치료와 예방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말라리아 예방대책으로 매개 모기가 활발하게 흡혈 활동을 하는 4월부터 10월까지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야간에는 야외(낚시터·야외캠핑 등) 활동을 가능한 자제하고, 불가피한 야간 외출 시 긴팔과 긴 바지를 착용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 예방법을 철저히 실천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옥내의 모기 침입 예방을 위해 방충망 정비 및 모기장 사용을 권고하고, 실내 살충제를 적절히 사용할 것과, 해외 위험지역 여행시 감염내과 등 의료기관 처방전을 받아 예방약을 복용하고, 위험지역 여행 후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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