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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1.22 16:39: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소울메이트

무라카미 하루키, 이토이 시게사토 지음/ 세시

위트와 풍자 새로운 글쓰기!

「소울 메이트」는 유명한 작가인 무라카미 하루키와 문학평론가인 이토이 시게사토가 외래어를 짧은 이야기로 꾸민 글이다.

두 작가는 알파베트 A부터 연상되는 아이젠하워부터 멍멍(bowwow) 까지 각자 50 편씩의 인상깊은 외래어 단어로 한 페이지 정도의 짧은 이야기를 교대로 쓰고 있다. 두 작가의 풍부하고 기발한 상상력과 위트에 때로는 웃다가도, 이야기 속에 포함된 아이러니는 평범한 이야기 전개에 길들어있는 우리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한다.

전형적인 사고의 틀 속에 자신을 구겨 넣지 않는 분방함이 있는 사람들의 유쾌한 이야기! 분명 하나하나 독립된 글이지만 무언가 한 편의 이어진 소설을 읽고 난 느낌을 준다.

나에게 고맙다

다사카 히로시 지음/ 김윤희 옮김/ 세계사

가장 멋지고 소중한 인생의 한 순간을 살아가는

'나에게 고맙다'에서는 벅찬 하루를 정신없이 살아가는 나를 위로해주는 방법 33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내가 정말 원하는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힘이 빠질 때 자신을 위로하는 일정량의 일조량 쬐기 등 구체적 방법을 조금은 강해보이는 일러스트로 제시하고 있다. '가능성을 믿어주는 것' 은 내가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마찬가지로 나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도 단 한번 살아가는 소중한 인생을 가장 멋지게 살아가는 나 자신의 가능성을 믿어주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잘 가꿔나가는 것이다. 작가는 세계적인 첼로 연주자 미샤 마이스키를 통해 자신의 일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깨닫고, 오랜 세월 고통을 견디면 우리의 정신은 나이가 들수록 더욱 젊고 명증해진다고 이야기한다.

존재하는 것은 지금 이순간이다. 언젠가 삶이라는 여정이 끝날 때 '정말 최고의 인생이었어요.' 라고 말할 수 있도록 내 마음 속 깊이 존재하는 또 다른 나의 목소리에 집중하며 행복한 나를 위해 제시하고 있는 방법들을 한 가지씩 실천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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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