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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여성 44% '현재 빚이 있다'

빚을 지게 된 이유는 '생활비 충당'> '주택자금(전/월세/구입)'> '학자금 대출' 순

  • 웹출고시간2012.04.11 14:07: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가계 빚 1천조 원 시대에 20~30대 여성 10명 중 4명은 현재 빚이 있으며 빚을 진 이유 1위는 모자라는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16일부터 31일까지 쿠폰 미디어 코코펀이 홈페이지를 방문한 20, 30세대 여성 2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빚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빚을 진 경험을 묻는 질문에 43.7%가 '현재 빚이 있다'고 답했고 뒤를 이어 40%가 '예전에 빚이 있었지만 현재 다 갚았다'고 응답했다. '한 번도 빚을 진 적이 없다'는 16.3%에 불과했다.

빚을 지게 된 이유는 30.2%가 '일상적인 생활비 부족'이라도 답해 가장 많았고 '주택자금(전/월세/구입)' 21.9%, '학자금 대출' 18.6%, '기타' 13.5%, '옷/가방/구두 등 사치품 구입 비용' 6%, '가족/ 본인의 수술비 등 의료 비용' 5.1%, '결혼 비용' 3.7%, '성형수술 시술 및 각종 미용관련 비용' 0.9% 순으로 나타났다.

빚의 종류는 31.2%가 '은행 대출'을 꼽았으며 '가족/친구 등 지인에게 빌린 돈'이 30.7%로 그 뒤를 이었다.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17.2%, '기타' 10.2%, '부동산 대출' 8.4%, '사금융 대출' 2.3% 순이었다.

빚의 규모는 33%가 '100만원 미만'이라고 답했고 '100만원 이상 ~ 500만원 미만' 22.8%, '500만원 이상 ~ 1천만원 미만' 18.6%, '1천만원 이상 ~ 5천만원 미만' 18.1%, '5천만원 이상 ~ 1억 미만' 5.1%, '1억 이상' 2.3% 순으로 나타났다.

빚을 갚기 위해 시도한 방법은 55.3%가 '본업 외 아르바이트(투잡)', 빚을 진 후 힘들었던 점은 53%가 '갚아야 할 돈이 있다는 심리적인 압박감'이라고 답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허니문 푸어가 많은데 돈이 없을 경우 결혼을 미룰 것이냐는 질문에 '비용이 마련될 때까지 결혼을 미룬다'가 67%로 1위로 꼽혔으며, 그 다음으로는 '대출 받아서 결혼을 강행한다' 14%, '부모님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13.5%, '남자에게 부담시킨다' 5.6% 순으로 나타났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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