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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충북도민 향한 최후의 호소

새누리당 "일 잘하는 후보를"
민주당 "심판해야 바뀐다"
자유선진당 "충북은 우리의 모태"

  • 웹출고시간2012.04.10 18:30: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자유선진당, 통합진보당 등 여야 정당과 후보들이 마지막 선거유세에 나선 가운데 충북도민을 향한 최후의 호소가 잇따랐다.

10일 오전 자유선진당은 충북도청 기자회견장을 찾아 가장 먼저 유권자들을 향한 최후의 호소를 내놓았다.

4.11총선을 하루 앞둔 10일 새누리당(왼쪽), 민주통합당(가운데), 자유선진당 총선 후보들이 충북도청에서 공식선거운동 기간 마지막 기자회견을 갖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특별취재팀
박현하(청원) 도당위원장은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기보다 서민에게 피눈물을 흘리게 한 새누리당, 이명박 정권은 이번 총선을 통해 준엄하게 심판해야 한다"며 "찍어줘야 충청에 돌아온 것은 홀대와 멸시였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선거 때마다 영호남은 똘똘 뭉쳐 하나가 되는데, 충청도는 핫바지, 멍청도라는 멸시를 당하며 영남과 호남의 들러리를 서왔다"며 "자유선진당은 충북의 자식이다. 충북은 자유선진당의 모태이고 충청을 대변하는 유일한 정당"이라고 호소했다.

최현호 후보는 "사람을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며 "명함에 핸드폰 번호가 없는 것은 사람을 걸러서 만나겠다는 뜻이다. 쌍방향 소통의 시대에 특권의식이 가득하고, 스스로 1%이면서 99% 서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도시락, 하숙생 국회의원에 지나지 않는다. 지역 국회의원이 서울에서 살고 있어 붙여진 별칭이다"며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4.11총선을 하루 앞둔 10일 새누리당(왼쪽), 민주통합당(가운데), 자유선진당 총선 후보들이 충북도청에서 공식선거운동 기간 마지막 기자회견을 갖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특별취재팀
민주통합당도 같은 장소에서 홍재형, 오제세, 노영민, 변재일, 이재한, 정범구, 도종환 후보는 공동으로 "이번 선거는 이명박 무능 정권을 심판하고, 서민이 웃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새누리당 정권은 친부자, 대기업 정책으로 일관, 서민들은 물가고통 전월세 급등, 가계부채가 급증하는 등 위기에 내몰려 서민경제가 파탄났다"며 "이번에 심판하고, 바꾸지 않으면 특권층과 재벌의 이익을 위한 날치기는 반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인 불법사찰의 진실은 감춰지고, 국민들은 또 당할 것"이라며 "민주통합당만이 무상보육, 무상급식, 반값등록금, 기초노령연금 확대 등 보편적 복지을 실현할 수 있다"고 했다.

오제세 도당위원장은 "MB정부 4년의 고통을 끝내고, 서민의 새로운 세상을 여는 날이 바로 내일로 다가왔다"며 "충북도민의 한 표 한 표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전했다.

새누리당의 호소도 이어졌다.

4.11총선을 하루 앞둔 10일 새누리당(왼쪽), 민주통합당(가운데), 자유선진당 총선 후보들이 충북도청에서 공식선거운동 기간 마지막 기자회견을 갖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특별취재팀
새누리당은 "힘들었지만 뿌듯했던 2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이제 도민의 현명한 선택을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며 "이번 총선은 충북이 후퇴하느냐, 새롭게 발전하느냐 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를 코앞에 두고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흑색선전 문건이 청주전역에 살포되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자신들의 실정은 반성하지 못하고 정부와 여당 탓만 하는 민주통합당의 한심한 세력들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내일 선거에서는 말만 떠드는 민주통합당 후보가 아니라 일 잘하고, 일할 줄 아는 새누리당 후보를 선택해 달라"며 "박근혜 선대위원장과 함께 충북이 대한민국의 변방이 아닌 명실상부한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뼈를 깍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호소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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