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긴 설 연휴 해외여행 ‘봇물’

청주공항, 베이징·상해·홍콩노선 좌석예약 마무리

  • 웹출고시간2008.01.21 21:00: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1일 청주시 월드항공여행사 김은진 실장이 방문고객에게 설 연휴기간 동남아여행 상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김태훈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 예약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21일 청주지역 여행업계에 따르면 내달 6일부터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됨에 따라 연휴기간 태국, 필리핀, 중국 등 동남아시아 여행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오는 2월 6~10일까지 이번 설 연휴 기간은 5일이지만 앞뒤 토·일요일을 합쳐 일주일 이상 쉬는 회사가 많고, 개인휴가를 활용해 이 기간 해외여행을 즐기려는 직장인이 많기 때문.

이 기간 청주공항에서 중국 베이징을 연결하는 전세기와 상해 정기노선의 좌석예약이 거의 마무리됐다.

또 같은 기간 청주공항과 홍콩을 잇는 전세기도 상황은 비슷한 실정이어서 이 노선을 이용하지 못하는 승객들은 인천공항 등으로 우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최근 여권발급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이후 여권 발급 크게 늘어 최근에는 월 1만 건 이상을 처리할 정도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

올 1월 들어 충북도가 발급한 여권은 모두 6천704건으로 비수기 평달 수준(4~6천건)을 이미 넘어섰으며,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달에만 모두 2만418건의 여권이 발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도청 민원실 관계자는 “명절 연휴를 활용한 해외여행객수는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며 “대부분 중국과 태국 등 동남아 여행자들로 설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즐기려는 직장인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청주 월드항공여행사 김은진 실장은 “특히 이번 설은 연휴기간이 길어 평년보다도 해외여행객이 늘고 있는 것 같다”며 “최근 문의전화가 평소 2배 이상 걸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 박재남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