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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만 2세 어린이 완전접종률 86.3%"

질병관리본부 국가 예방접종률 최초 발표
이달부터 지역순회 캠페인·온라인 이벤트

  • 웹출고시간2012.04.09 19:15: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우리나라의 만 2세 어린이 완전접종률이 86.3%에 달하고 있다는 국내 최초의 통계가 드러났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9일 각 나라의 질병퇴치 정책 성과와 어린이 건강성 평가의 주요지표로 활용되는 국가 예방접종률 통계를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와 충남대가 공동으로 연구한 '2011년 예방접종률조사'는 전국 만 3세 어린이(2007년 출생아) 7천4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이 조사는 통계청으로부터 국가승인 통계로 인정받았다.

조사결과, 모든 어린이가 만 2세까지 완료해야 하는 7가지 국가필수 예방접종 15회를 빠짐없이 맞힌 '완전접종률'은 전체 조사대상자의 86.3%로 나타났고, 남·녀간 차이는 없었다.

이번 완전접종률은 지난 2008년 전국 예방접종률과 단순 비교했을 때 25% 이상 향상된 수치다.

2008년 73.2%에서 2011년 91.9%로 상향됐고, 완전접종률을 공개하고 있는 미국(77.8%)보다는 높지만, 호주(92.6%)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

개별 백신의 접종완료율은 전반적으로 높았으며, 이 중에서도 첫돌 전(12개월)에 접종이 끝나는 백신의 경우 접종률이 98% 이상이었다.

결핵 98.8%, B형 간염 3차 98.7%, 폴리오 3차 98.4% 등 돌 이후에 받는 접종 MMR(1차·99.2%)을 제외하고는 다소 낮은 접종률을 나타냈다.

이는 국가 전체적으로 받는 예방접종의 양적 수준은 충분한 것으로 보이지만, 개별 어린이는 1~2가지 접종을 빠트리는 경우가 14%가량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병율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번에 발표된 예방접종률은 그동안 정부의 필수예방접종 지원 확대와 다음접종 알림문자 발송 등 어린이 예방접종 지원 서비스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다"며 "하지만, 아직까지 질병퇴치 수준인 완전접종률 95%에는 조금 못 미치는 수치로 최상의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표준 일정에 맞추어 예방접종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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