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나 아직 안죽었어!" 칠레 男 장례식 도중 관에서 깨어나

가족들 착각으로 사망진단 없이 장례식 진행

  • 웹출고시간2008.01.21 17:18: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칠레에서 가족들이 사망한 것으로 착각하고 관에 넣은 80대 노인이 다시 깨어나 가족들을 아연실색하게 하는 일이 벌어졌다.

20일(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칠레 앙골시의 한 작은 마을에 사는 페리버르토 카라스코의 가족은 80대인 카라스코의 임종이 가까워졌다고 착각해, 즉시 장례업체에 연락을 취했다.

가족들은 카라스코의 몸이 힘없이 축 늘어진 데다가 체온까지 차가워져 이미 숨을 거둔 것으로 생각했다는 것.

결국, 가족들은 카라스코의 옷 가운데 가장 좋은 것을 입혀 그를 관속에 눕혔고 부음 소식을 접한 친지들이 장례식장에 모였다.

그러나 의사의 사망진단 없이 곧장 장례업체에 연락을 취한 것이 문제가 됐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카라스코가 관 속에서 스스로 깨어난 것.

카라스코의 사촌이라고 밝힌 페드로 씨는 칠레 유력 일간지 라스 울티마스 노티시아스와의 인터뷰에서 "삼촌이 죽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고 뭔가 착오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 괴로운 마음에 두 눈을 질끈 감았다"라며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그러나 그는 "다시 눈을 떠 보니 삼촌이 관 속에서 눈을 뜬 채 날 바라보고 있었다. 난 기겁한 채 울면서 삼촌을 관에서 끄집어 낼 무언가를 찾느라 동분서주 했다"라며 황당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카라스코의 부음 소식을 전하던 지역 라디오 프로그램 역시 '사망 소식을 정정한다'며 정정보도를 내보내 청취자들을 놀라게 했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여 전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1. 이을성 SSG에너텍 대표

[충북일보] 건물에 발생하는 화재는 곧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최근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대량의 타이어가 타며 가연 물질이 나온 것도 화재 진압 어려움의 원인이었지만 공장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형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혀 온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제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해 2월 11일 본격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라 건축물 내·외부의 마감재와 단열재, 복합자재 심재 모두 화재 안전성 확보가 의무화됐다. 강화된 법 개정으로 준불연·불연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도내 선도적인 제품 개발로 앞서나가는 기업이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SSG에너텍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효율의 건축자재를 개발·제조하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IP패널(Insulation Panel: 동적내진설계용 준불연단열일체형 패널)'은 마감재와 단열재를 일체화한 외단열 마감 패널이다. 이을성(59) SSG에너텍 대표는 "단열·내진·준불연 세 가지 성능을 충족하면서 일체화된 단열·마감재는 SSG에너텍이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