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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제자유구역 개발면적 축소

청주·증평·충주 일부 제외…당초계획보다 29% 줄여

  • 웹출고시간2012.03.28 19:03: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경제자유구역 개발 면적이 당초 계획보다 축소됐다.

충북도는 28일 충북경제자유구역 5개 권역 9개 지구 가운데 청주테크노폴리스 1.51㎢와 증평 그린IT전문단지 0.7㎢, 충주 신재생에너지타운 2.23㎢ 등 3개 지구를 개발계획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오송바이오교육메카(오송제2생명과학단지)는 3.33㎢에서 2.44㎢로 0.89㎢, 오송바이오관광도시(오송 KTX역세권)는 1.63㎢에서 1.62㎢로 0.01㎢ 축소했다.

도가 지식경제부에 당초 제출했던 개발계획 면적이 18.40㎢에서 13.06㎢로 5.34㎢(29%) 줄었다. 또 개발계획 권역·지구 수는 5개 권역 9개 지구에서 3개 권역 6개 지구로 축소됐다.

청주공항 항공정비복합지구(항공정비 MRO단지+항공물류타운) 2.03㎢와 오송바이오메디컬타운(첨단의료복합단지) 1.13㎢, 충주 그린물류관광타운 5.84㎢는 기존계획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이는 지식경제부가 지난해 평가에서 개발면적 축소 등 일부 계획보완을 요구한데 따른 후속조치다.

이에 따라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대상에서 제외된 청주테크노폴리스와 증평 그린IT전문단지, 충주 신재생에너지타운은 일반산업단지로 전환·개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 같은 계획을 27일 열린 지식경제부 주관 'FEZ 추가 지정 통합설명회'에서 제시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가한 4곳(충북·강원·경기·전남)의 신청 지역은 향후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간평가단의 평가 결과와 관계부처 협의 결과를 종합해 5월중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지정대상 후보지로 선정된다.

이후 후보지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를 거쳐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공식 지정될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시·도지사의 허가로 인한 농지전용 △사업관련 토지 등의 수용·사용권 △실시계획 승인 시 각종 인허가 및 협의 신고 완료 인정 △세금감면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현재 인천·새만금 등 6개의 경제자유구역(총 438㎢)이 지정·운영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경부의 보완 조치에 부합하는 계획을 제출한 만큼 경제자유구역으로 최종 지정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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