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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결핵 사망 1일 평균 6명 꼴"

세계 880만 명 발생, 110만 명 사망
국내 3만9천명 발생 2천300명 사망

  • 웹출고시간2012.03.25 16:54: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해 결핵환자가 880만명 이상 발생하고 110만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결핵(다제내성 결핵)도 65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경우 연간 3만9천여 명의 결핵 신환자가 발생하고 2천300여 명 이상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1년 결핵 신고·신환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된 결핵 신환자는 3만9천557명, 10만명 당 80.7명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1.3배 많았고, 70세 이상 환자가 10만명 당 248.5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결핵환자의 결핵약 복용률을 획기적으로 높여 결핵환자의 치료를 돕기 위해 올해부터 제주특별자치도 및 참여 시·군·구 와 함께 '한국형 직접복약확인(DOT)'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보건소 담당자와 민간 병의원 담당자로부터 직접 확인이 필요하다고 요청된 결핵환자에 대해 DOT 요원이 방문하거나 환자가 의료기관에 내원해 결핵약 복용을 직접 확인할 방침이다.

20~30대 젊은 층의 결핵환자의 편의를 위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복약여부를 확인하며, 나이가 많거나 거동이 불편한 환자는 가정에 디지털 복약기를 설치해 결핵약 복용여부를 확인하는 사업(DOT)을 국내 맞춤형으로 시범 실시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경기도와 함께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학교 내 집단 결핵 발생을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결핵 없는 학교 만들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중·고등학생의 경우 집단생활을 하고 면역력이 약화돼 결핵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전병율 질병관리본부장은 "정부와 민간, 학계가 결핵퇴치를 위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결핵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라며 "앞으로 정부는 모든 역량을 집중 투입하고 가능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오는 2020년까지 선진국 수준으로 결핵발생률을 낮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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