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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총선주자 핵심 공약 들여다보니…

'지역경제 활성화·복지 향상'에 방점
"유권자들 포퓰리즘 공약 경계해야"

  • 웹출고시간2012.03.20 19:04: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4·11 총선의 대진표가 확정됐다. 충북지역 총선주자들의 본선 레이스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핵심 공약에 관심이 쏠린다.

본보가 여야 지역 총선주자들의 핵심 공약을 분석해 본 결과, 대다수 후보들은 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충북 정치1번지인 청주 상당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새누리) 정우택 후보는 청주 북부터미널 건립 추진과 영유아 예방접종 전액지원, 밀레니엄타운 복합스포츠문화단지조성 등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웠다. 민주통합당(민주당) 홍재형 후보는 도시가스 설치 지원과 성안길 상권 활성화, 생활체육공원 확충 등을 제시했다. 자유선진당(선진당) 김종천 후보는 상당구 경제활성화, 청주공항 허브공항 육성, 주민 행복권리 신장 등을 공약으로 하고 있다.

청주 흥덕갑에 도전장을 던진 새누리 윤경식 후보는 충북경제자유구역 조기 지정과 청주공항 활성화 방안 강구, 오송 첨단복합의료단지 등을, 민주당 오제세 후보는 재벌개혁을 통한 경제민주화와 취약계층 보편적 복지 확대, 권력기관의 투명성 공정성 제고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선진당 최현호 후보는 실업과 불황 타개, 시민을 위한 정치실천, 지역발전 등을 선거공약으로 삼았다.

청주 흥덕을 새누리 김준환 후보는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 부가가치세 및 양도세 인하 등을, 민주당 노영민 후보는 국가균형발전 정책 복원, 청주·청원 통합시 신도심권 추진, 1동1도서관 갖기 사업 전개 등을 제시했다.

청원 새누리 이승훈 후보는 수도권 전철, 직선노선 추진과 오송 역세권 개발지원, 청주공항 민영화 조기 정착 등을, 민주당 변재일 후보는 한미FTA 재협상 추진과 수도권규제완화 저지 노력, 지역균형발전 등을 공약으로 채택했다.

충주 새누리 윤진식 후보는 대규모 국책사업 완성과 서민중심 복지구현, 변화와 조화의 정치 등을, 김종현 야권단일후보는 반값 등록금과 FTA 전면중단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정했다. 제천·단양 새누리 송광호 후보는 지역숙원 SOC사업 추진과 수상레저 관광 휴양지 조성, 농촌경제 활성화 거점 조성 등을, 민주당 서재관 후보는 차이나월드 조성사업과 제천-평창간 82호선의 국도승격 및 4차선 확장,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등을 공약으로 하고 있다.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 새누리 경대수 후보는 일자리 창출 및 복지시스템 강화와 지역현안사업 조속 집행, FTA대책 및 피해구역의 내실화를, 민주당 정범구 후보는 4대 복지국가책임 확대와 FTA 반대, 혁신도시 조성 지원 등을 공약으로 채택했다.

남부3군(보은·옥천·영동) 새누리 박덕흠 후보는 소상공인 육성지원과 귀농귀촌 특구, 노인보건복지 시스템 강화 등을, 민주당 이재한 후보는 보은 국립자연사 박물관 유치와 옥천 도립대 4년제 전환·국립대 승격, 영동 황간물류단지 추진 등을 공약화 했다.

무소속 심규철 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증대정책과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 복지와 교육대책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뜻있는 인사들은 "총선주자들이 경쟁적으로 발표한 공약은 지역발전과 복지 분야에 집중화되는 현상을 나타냈다"면서 "일부 공약은 실현 가능성 낮은 포퓰리즘(대중인기영합주의)에 그치고 있어 유권자들의 평가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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