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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3.14 13:37: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중학교(교장 오문균)의 학부모인 김혜숙씨(51)가 13일 학교에 27개의 축구공(시가 108만원상당)을 기증, 학교 스포츠 활성화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같은 기증은 아들인 이승정(18·2학년)군이 지난해 12월 학생회 부회장 선거에 출마할 당시 약속한 선거 공약을 실천한 것이다.

어머니 김혜숙씨는 "선거 당시 학생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학교 발전을 위해서 내건 공약이지만, 선심성이나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자녀에게 말의 중요성과 이에 따른 실천 의지를 직접 체득하게 하려는 의도로 기증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김씨는 또 최근 학생들의 학교 폭력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점심시간만이라도 마음껏 운동장에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해 줘 궁극적으로 학교스포츠클럽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증된 축구공은 각 학급에 한 개씩 배부돼 학생들이 점심시간이나 방과 후, 토요 sports day시 체육 활동 교재로 활용될 전망이다.

충주/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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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