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암울했던 태양광업체 '기지개'

신성솔라에너지 등 도내 업체 태양광주 급등세
충북도, 솔라밸리 조성·기업 애로사항 해소 역점

  • 웹출고시간2012.03.08 19:42: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겨우내 움츠렸던 충북도내 태양광업체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충북도가 밝힌 '태양광산업 관련 종합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주요 태양광기업들은 주력 제품인 셀과 모듈 가격 하락 및 수익성 악화라는 이중고를 겪었다.

하지만 최근 일부 부품소재 가격 회복 등으로 태양광산업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태양광 관련 기업들의 생산량 조정과 함께 폴리실리콘가격 하락세가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는 점도 태양광주에 힘을 주는 모양새다.

증평에 공장을 두고 있는 신성솔라에너지의 경우 신기술 고효율 태양전지 및 모듈제품을 발표하는 등 3월 현재 전년대비 80% 이상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음성에 공장을 두고 있는 현대중공업은 결정질 태양전지 생산업체 인수합병을 검토하는 등 투자확대와 국내 최대의 차세대 박막 태양전지 공장을 상반기 중 준공할 예정이다.

도내 태양광업체 주식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달 20일 현재 전년 동기대비 업체평균 20%의 급등세를 보였다.

업체별 주가동향을 보면 음성 현대중공업이 지난달 20일현재 한주당 32만5천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5%나 증가됐다.

증평 신성솔라에너지는 4천730원(34%), 증평 한국철강 2만9천500원(27.4%), 충주 오성LST 1만4천350원(36%), 청원 (주)나노신소재 2만6천500원(39.4%), 진천 SKC(주) 4만9천900원(23%), 음성 (주)신성FA 2천550원(18.1%) 등 태양광주가 모두 붉은색 물결을 보였다.

이는 중국산에 대한 미·독의 제재조치와 지난해 11~12월 최저점을 보인데 대한 반등심리 때문으로 분석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태양광산업의 활성화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켜졌다"면서 "향후 솔라밸리 조성사업과 지역업체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지원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1. 이을성 SSG에너텍 대표

[충북일보] 건물에 발생하는 화재는 곧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최근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대량의 타이어가 타며 가연 물질이 나온 것도 화재 진압 어려움의 원인이었지만 공장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형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혀 온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제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해 2월 11일 본격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라 건축물 내·외부의 마감재와 단열재, 복합자재 심재 모두 화재 안전성 확보가 의무화됐다. 강화된 법 개정으로 준불연·불연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도내 선도적인 제품 개발로 앞서나가는 기업이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SSG에너텍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효율의 건축자재를 개발·제조하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IP패널(Insulation Panel: 동적내진설계용 준불연단열일체형 패널)'은 마감재와 단열재를 일체화한 외단열 마감 패널이다. 이을성(59) SSG에너텍 대표는 "단열·내진·준불연 세 가지 성능을 충족하면서 일체화된 단열·마감재는 SSG에너텍이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