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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부동산 경매시장 다시 '꿈틀'

양대 선거 앞두고 낙찰률 상향 추세
주택·아파트·밭 호조세… 상가는 침체

  • 웹출고시간2012.02.14 20:00: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올해 양대 선거를 앞두고 충북지역 부동산 경매시장이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역 부동산 업계가 청주지방법원의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 말까지 3개월 낙찰률을 분석한 결과, 주택과 아파트, 논·밭 등을 중심으로 낙찰률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낙찰률이 74.1%에 그쳤던 주택의 경우 같은 해 12월 82.7%로 상승한데 이어 지난 1월에도 83.0%까지 올랐다. 아파트 역시 지난해 11월 54,8%로 반토막을 기록하다가 같은 해 12월 105.8%로 수직 상승한데 이어 지난 1월에도 108.0%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세대 연립도 △82.8% △87.9% △86.8% 등을 기록했고, 근린주택은 △65.6% △91.5% △84.5% 등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이어 밭에 대한 낙찰률도 △62.0% △95.3% △107.1% 등으로 고속 상승했고, 논은 △69.9% △77.3% △81.8% 등으로 평년 낙찰률까지 회복됐다.

이처럼 부동산 경매시장이 호조세를 기록한 것은 오는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을 앞두고 정부와 여야 정치권이 잇따라 부동산 대책을 쏟아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부동산 대책 발표에 앞서 경매 물건을 확보해 낙찰률 상승시 효과를 거두겠다는 시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하지만, 상가와 사무실(오피스텔), 임야 등 단기 수익 창출이 어려운 물건의 침체는 여전한 상황이다.

상가의 경우 지난해 11월 낙찰률이 54.7%를 기록한데 이어 같은 해 12월에 60.1%로 반짝 상승했다가 지난 1월에는 또다시 39.3%로 떨어지는 등 침체국면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 사무실(오피스텔)도 △39.5% △35.7% △42.9% 등으로 저조했고, 임야는 △60.0% △65.7% △66.7% 등으로 하향평준화 추세에 그치고 있다.

지역 부동산 업계는 "선거를 앞두고 다양한 형태의 부동산 정책이 제시되고, 이에따른 경기활성화 효과가 반복돼 왔다"며 "특히 올해는 총선과 대선 등 '빅이벤트'가 예정된 만큼 이달 이후에도 시장의 반응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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