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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오바마‘흑인 표심’ 잡기

“클린턴 지지 계속”vs“ 첫 흑인 대통령”

  • 웹출고시간2008.01.14 14:53: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민주당 대선주자 힐러리 로드햄 클린턴 상원의원(뉴욕주)이 지난 12일 라스 베이거스의 판금(板金)노조 훈련소에서 자신의 선거운동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 연합뉴스
미국 대통령 예비경선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 자리를 놓고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흑인표심을 놓고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결코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에 들어갔다.

사우스캐롤라이나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 참여하는 민주당 유권자들 가운데 절반이 흑인으로 향후 대선 과정에서 흑인들의 표의 흐름을 좌우할 수 있을 만큼 남부지역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힐러리와 오바마 모두 흑인들과는 특별한 관계다.

힐러리는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흑인 대통령으로 불렸을 정도로 흑인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고 힐러리 역시 이번 대선에서 남편의 후광을 바탕으로 흑인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그렇지만 오바마는 어머니가 백인인 흑백 혼혈이지만 흑인이라고 자처하고 있고 힐러리에게 뉴햄프셔에서 역전패했지만 미국 최초의 예비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압승으로 흑인 최초 미국 대통령의 가능성을 보여줘 흑인들의 마음을 끌어 당기고 있다.

미국 민주당 대선주자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왼쪽·일리노이주)이 지난해 12월 29일 아이오와주 마운트 플레즌트에서 유세후 더밸 패트릭매사추세츠주 지사와 악수하고 있다.

ⓒ 연합뉴스
최근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는 오바마 지지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작년 7월 여론조사에서는 힐러리의 지지도가 52%로, 오바마의 33%를 크게 앞질렀지만 작년 12월에는 오바마의 지지도가 45%로 힐러리의 46%와 거의 같은 수준으로 크게 올라왔다.

힐러리 선거진영에서는 뉴햄프셔에서 역전승을 계기로 다시 살아나고 있는 대세론이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흔들리는 흑인들의 표심을 붙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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