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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게임 족쇄에 도내 대학 '덜덜'

'학교폭력 원인' 셧다운제 등 3중 규제
게임관련 대학들 '직격탄'

  • 웹출고시간2012.02.09 17:21: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부가 최근 학교폭력 근절방안으로 강도 높은 인터넷 게임 규제를 추진하면서 게임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충북도내 대학들이 타격을 입게 될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9일 충북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교과부가 지난 6일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인터넷 게임을 학교폭력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하며 밤 12시가 지나면 게임을 할 수 없는 '셧다운제'와 2시간 단위로 게임 접속을 자동 차단하는 '쿨링오프제' 등의 게임 규제안을 대책에 포함시켰다.

충북도내 게임관련 산업분야의 학과가 있는 주성대(컴퓨터게임과)와 극동대(만화에니메이션학과, 스마트모바일학과) 등은 교육과 게임을 접목시킨 기능성 게임 등 콘텐츠의 긍정적인 면은 보지 않은 일괄규제로 게임산업의 발전이 저해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주성대 관계자는 "무조건적인 규제보다는 청소년에게 유해한 콘텐츠를 사전에 선별하고 기능성 게임은 규제대상에서 제외시키는 등 게임산업과 청소년 보호 양쪽 모두를 고려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교과부가 마녀사냥을 하는 듯한 지나친 규제보다 올바른 게임사용과 중독예방에 대한 교육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장기적으로는 게임산업의 다양성과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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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충북 오송에 둥지를 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은 지난 10년간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 양성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제2의 도약을 앞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구상하는 미래를 정재황(54) 원장을 통해 들어봤다. 지난 2월 취임한 정 원장은 충북대 수의학 석사와 박사 출신으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 충북도립대 기획협력처장을 역임했고, 현재 바이오국제협력연구소장,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 교수로 재직하는 등 충북의 대표적인 바이오 분야 전문가다. -먼저 바이오융합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창립 10주년 소감을 말씀해 달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하 바이오융합원)은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양성이융합된 산학협력 수행을 위해 2012년 6월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성장 지원,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충북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