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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2.02 14:28: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중매하는 사찰'로 널리 알려진 옥천 대성사(태고종)의 주지 혜철스님이 자전적 에세이집 '스님은 중매쟁이'를 출간했다.

음반가게 사장이던 그가 출가한 사연과 고달펐던 수행 과정이 담백하게 그려져 있다.

또 불교방송의 프로그램 진행자, 인터넷 종교신문 발행인, 충북도교육청 홍보대사, 사회적기업 '누리뜰' 이사 등 10여가지 일을 하면서 만든 다양한 '인연'도 소개했다.

2005년 인터넷 중매카페 '따뜻한 만남(http://cafe.daum.net/dasungsa)'을 개설한 혜철스님은 매주 '선남선녀 만남 법회'을 열어 그동안 700여쌍의 인연을 맺어줬다.

2006년부터 청주교도소 교정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재소자들의 효행수기 등을 묶은 '길, 누군가와 함께라면' 등 1∼6권을 그동안 발간했다.

최근 그는 충북지역 불교, 원불교, 기독교, 천주교 성직자들로 구성된 '종교인평화회의' 상임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혜철 스님은 "속세의 시련과 출가 후 수행 과정을 솔직히 털어놓은 이유는 '고난 앞에 좌절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면서 "'지천명'의 속세 나이를 넘기면서 나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계기도 됐다"고 말했다.

이번 혜철스님의 에세이집은 출판사 운주사에서 182쪽 분량에 1만2천원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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