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청원 통합추진위 구성해야”

시의회 임기중 의원, 공감대 형성 촉구

  • 웹출고시간2008.01.08 23:09: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와 청원을 통합하기 위한 통합추진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주시의회 임기중 의원은 8일 "올해를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구역 통합 원년으로 만들자"며 "주변 도시와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지향적인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이날 오전 열린 제267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군 통합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와 청주시민-청원군민 간, 시장-군수 간 합의 없이는 행정구역 통합에 성공할 수 없다"며 “청주시는 하루빨리 시민단체, 의원, 공무원, 교수, 종교인,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청원군에도 청주시와 똑같은 통합추진위원회 구성을 제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추진위원회를 통해 통합의 당위성이나 부당성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교환한다면 통합에 대한 공감대가 자연적으로 형성될 것"이라며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지향적인 도시발전을 위해 정치적 논리가 아닌 순수한 상향식 통합방식을 통해 8대 후반기 의회에서 역사적 숙명과제인 통합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또 “청원군이 청원시로 승격한다면 더 이상 통합은 실현 불가능한 시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일 생활권인 청주시와 청원군은 지난 94년과 2005년 주민투표를 통해 통합을 추진했으나 군민의 잇단 반대로 무산됐으며 김재욱 군수는 인구 증가 등을 내세워 독자적인 시 승격을, 남상우 시장은 임기 내 통합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


/김병학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