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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권역 액화천연가스 수급 불안정

시설노후화· 신규수요 급증 등 이유
음성~청주 LNG 주배관망 추가 절실
충북도 "정부에 953억원 지원 건의"

  • 웹출고시간2012.01.12 20:23: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권역의 액화천연가스(LNG) 수급이 불안정하다.

충북의 신성장 동력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음성~청주간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환상망 추가 설치가 요구된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003년~2008년까지 충주~제천 주배관건설공사(24.2㎞)와 여주~음성(32.2㎞), 음성~충주(28.1㎞), 충주도시가스 배관건설공사(4㎞) 등 모두 88.5㎞의 LNG배관이 구축됐다.

올해까지 제천~단양 주배관건설공사(35.5㎞)와 음성~괴산(45.5㎞), 호탄~옥천(23.6㎞), 호탄~무주(14.6㎞), 영동~보은(40㎞) 등 모두 159.2㎞의 LNG배관 이 구축될 계획이다.

그러나 청주권역의 LNG 공급 배관이 단일노선으로 노후화와 안전성이 결여됐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조치원GS~청주권역으로 공급하는 LNG공급배관이 지난 1990년에 설치, 시설노후와 배관 규격 미달, 낮은 공급압력 등에 취약하다는 것이 가스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진단이다.

특히 충북 진천음성혁신도시 건설과 오창2산단, 오송2산단, 호죽·맹동산단 등 신규 개발과 150여개 기업체 유치, 오창·오송지역의 세종시 배후 신도시 부각 등에 따른 LNG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가스전문가들은 단일노선에 의한 천연가스 수급 장애에 대비 청주·청원권과 중부권의 LNG공급노선 추가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충북도는 음성 금왕~청주 57.7㎞ 구간의 LNG공급 환상망 설치(사업비 953억원)를 위한 내년도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에너지 수급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혁신도시 및 중부권 산업단지 수요에 발맞춘 추가 LNG배관망 설치가 절실하다"며 "음성 금왕~청주를 잇는 LNG 주배관 설치 사업비를 지원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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