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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전초전' 美 골든글로브 시상식 취소

작가조합 파업 여파 배우들 불참 통보… 기자회견 대체

  • 웹출고시간2008.01.08 15:21: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해 열린 제64회 골든글러브 시상식 여우주연상 수상자 헬렌 미렌(왼쪽)과 최우수 감독상 수상자인 마틴 스콜세지 감독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이라 불리는 미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끝내 취소됐다.

7일(현지시각) AP통신과 로스앤젤레스 타임즈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오는 13일 베벌리 힐튼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이던 제6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취소되고 기자회견으로 대체 될 예정이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주최하는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와 미 NBC 방송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전통적인 방식의 시상식을 취소하는 대신 올해의 수상자를 발표하는 1시간 가량의 기자회견을 방송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대거 참석하는 골든글로브 전야제 파티와 식전행사인 레드카펫 행사, 그리고 무대 위에 선 스타들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될 전망이다.

할리우드외신기자협화의 조지 카마라 회장은 "2007년 한 해 영화와 TV를 통해 큰 활약을 펼친 스타들의 모습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없게 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라며 "대신 올해 수상자는 애초 시상식이 예정돼 있던 날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BC는 또 올해 후보자들의 모습과 축하파티 등을 취재해 1시간 분량의 특별 프로그램을 대신 방영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결정은 지난해 연말부터 계속된 미국작가조합(WGA)의 파업의 여파로 할리우드 톱스타 배우들이 시상식에 대거 불참을 선언하면서 나오게 됐다. AP통신 등 외신은 4일 미국 배우노조(SAG)가 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작가 노조를 지지하기 위해 제6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참석 거부를 결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골든글로브 시상식 취소의 여파로 오는 2월 24일 80번째를 맞는 아카데미 시상식 역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덧붙였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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