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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12.26 13:54: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 출범을 준비하기 위한 발기인 모임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임에서는 소비자단체, 학계, 의료계, 식품·영양 관련 협회 등 민간 전문가 18명이 발기인으로 참여, 운동본부 위원장을 선출하고 단계적으로 나트륨 섭취량을 줄일 수 있는 방법 등을 결정하게 된다.

식약청은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가 이번 발기인 모임을 거쳐 내년 상반기 정식 출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운동본부는 외식·급식·가공식품·소비자 등 4개 분야에서 △나트륨 줄이기 홍보 △나트륨 줄이기 실천운동 △나트륨 줄이기 확산 운동 등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특히 나트륨 과잉섭취의 심각성을 알리고 소비자·식품업체·언론·지자체 등 역량을 결집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나트륨 줄이기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모든 음식 섭취경로에서 가능한 많은 업체가 동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저나트륨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WHO 최대 섭취 권고량(2천mg)의 2.4배에 달하는 심각한 수준이다.

나트륨 과잉 섭취로 국내에서는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증가해 사회적 비용이 급증하고 있으나 짜게 먹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식습관을 단기간에 바꾸기 어려운 상황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발기인 모임이 민간 주도의 자율적 국민운동을 위한 추진 동력이 돼 소비자 요구에 공급자가 반응하는 선순환 구조의 저나트륨 식생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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