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1.12.24 18:09: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주발 청주행 비행기가 술취한 승객의 난동으로 회항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3일 오전 11시30분 제주발 청주행 대한항공 KE1954편 내에서 승객 A(46·청주시)씨가 승무원을 폭행하고 난동을 부려 출발 6분만에 주기장으로 회항한 것이다.

A씨는 이륙하기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는 항공기 안에서 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거부한 채 "술을 달라", "담배를 피우겠다"며 고성을 질러댔다.

A씨는 게다가 이를 제지하던 승무원 B(42·여)씨를 폭행하는 등 비행기 내에서의 규정을 어기며 소란을 피웠다.

A씨가 난동을 부리면서 비행기는 다시 제주공항으로 돌아오게 됐다.

이로인해 출발 시간이 40분 가량 지연되는 등 다른 승객들이 피해를 입었다.

A씨는 회황한 비행기에 출동한 제주공항경찰대에 붙잡혀 입건됐다.

기내 소란행위나 흡연, 주류 음용, 약물복용 후 타인에게 위해를 가하는 등의 행위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항공사 관계자는 "여간해서 발생하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면서 "비행기는 사고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탑승 전 과음은 삼가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