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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벼의 아버지 '허문회 선생' 전시실 개관

충주 소태면 출신 농학자 허 선생 기증유품과 일대 전시

  • 웹출고시간2011.12.18 14:40: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시 소태면 출신으로 지역 농학자이며 통일벼의 아버지로 일컫는 허문회 선생의 전시실이 16일 개관했다.

충주박물관(관장 김상하)은 통일벼를 개발해 국민들의 배고픔을 잊게 해준 농학자 허문회 선생 전시실을 조동리 선사박물관 내에 조성해 유품과 일대기를 기록해 전시했다.

이 전시실 설치는 허 선생이 조동리에서 선사유적 발굴시 출토된 곡식의 낟알을 직접 감정한 것이 인연이 되었으며, 허 선생이 사범학교 졸업 후 첫 발령지가 동량초등학교였기에 유족들이 선생의 85점의 유품을 기증한 것이 계기가 됐다.

전시실은 17㎡의 작은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선생의 일대기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유품을 깨끗하게 정리해 진열했으며, 허 선생과 관련해 한국과학기술 한림원으로부터 한국을 빛낸 과학자로 이천, 장영실 등과 함께 헌정되어 국립과천과학관 명예의 전당에 전시된 후 두 번째로 고향인 충주에 전시실이 마련된 것으로 의미 있는 일이다.

한편 조동리 선사유적은 지난 1996년부터 충북대학교 박물관(이융조 교수팀)에서 발굴해 충청북도 기념물 126호로 지정됐으며, 박물관에는 조동리 유적에서 발굴된 유구와 유물 등이 전시된 특수박물관이다.

충주 /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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