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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1.03 09:18: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스케치가 담긴 것으로 알려진 공책의 소유권을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졌다고 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구랍 31일 보도했다.

그리스 아테네의 은행 금고에 보관된 이 공책에는 고흐의 1885년작 `감자먹는 사람들'(The Potato Eaters)과 1887년작 `탕기 영감의 초상'(Portrait of Pere Tanguy) 등 세계적인 걸작의 밑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 공책은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독일군이 그리스에서 물러날 무렵, 그리스 레지스탕스가 나치의 물자수송 열차를 급습, 고흐의 사진을 넣은 액자와 함께 탈취한 것이다.

공책의 현 주인이자 당시 작전에 참여했던 레지스탕스의 딸 도레타 페파는 나치군이 이 공책을 원주인으로부터 강탈했을 가능성을 인정했지만 당초 소유권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페파는 "이 공책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이라며 자신의 소유권을 주장하는 한편 실소유주로서 공책을 경매에 부칠 경우, 250만 파운드 상당을 받을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 공책은 고흐가 벨기에 브뤼셀의 왕립예술아카데미(RAA)에 등록해 생애 최초이자 최후의 정규 미술교육을 받은 1880년에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아직 진품 감정을 받지 않았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소재 빈센트반고흐 미술관 관계자는 "미술관의 전문가들이 공책에 대해 얘기만 들었을 뿐 진품 여부를 판정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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