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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12.18 14:11: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충주캠퍼스) 골프부가 한국 여자 골프계의 명문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국내외 투어에서 이 대학 골프부는 10개 대회 우승(KLPGA 5승, JLPGA 4승, LPGA 1승)을 차지하는 성적을 냈다.

지난해 4관왕에 등극한 이보미(하이마트)에 이어 올해는 김하늘(BC카드)이 4관왕 왕관을 쓰는 기염을 토했다. 또 안선주(투어스테이지) 는 JLPGA 2년 연속 상금왕을, 이보미(하이마트)는 KLPGA 최저타수상을 수상하면서 명실상부한 골프 명문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1982년 창단한 건국대 골프부는 2000년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충주캠퍼스)에 골프지도학과를 개설하면서 두각을 보이기 시작했다.

학과 개설을 계기로 적극적인 우수 선수 유치에 나서는 한편 체계적인 골프기술 커리큘럼을 구축하면서 청소년 여성 골퍼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김혜윤(BC카드), 김하늘(BC카드), 안신애(BC카드), 강다나(아디다스), 조윤지(한솔), 이혜인(발트하임), 배희경(호반건설), 김현수(미즈노), 서희경(하이트), 이보미(하이마트), 안선주(투어스테이지) 등 쟁쟁한 선수들이 이 대학 골프부에 포진해 있다.

골프지도학과 박찬희 교수는 "처음에는 인지도가 약해 유망 선수들이 우리 학교를 외면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국내 대회는 물론 미국과 일본 대회를 쫓아다니며 선수들과 부모들을 설득해 영입한 것이 지금의 골프부가 됐다"고 술회했다.

그는 이어 "운동뿐만 아니라 학업에서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 다른 대학과는 다른 점"이라면서 "지금까지의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대학 이름답게 보다 글로벌한 선수 육성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국대는 참신한 신인 발굴을 위한 건국대 총장배 주니어 골프대회를 10년째 열고 있다. 이 대회는 매년 500여 명의 골프 꿈나무들이 출전하는 '등용문'으로 성장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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