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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12.17 13:33: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WTO 각료회의 개막

세계무역기구(WTO)는 16일 러시아 회원국 가입을 공식 승인했다.

사흘간의 일정으로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제8차 WTO 각료회의는 이날 러시아의 154번째 회원국 가입을 합의했다.

파스칼 라미 WTO 사무총장은 "18년 동안 마라톤협상 끝에 러시아연방과 규정에 기반을 둔 다자시스템이 역사적인 순간을 맞았다"며 "러시아의 WTO 가입은 러시아연방의 세계 경제 편입을 강화하고 기업과 무역 파트너들에 보다 큰 확실성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밝혔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발표문을 통해 "오랫동안 그리고 간단치 않았던 이번 협상의 결과는 러시아와 미래 파트너국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엘비라 나비울리나 러시아 경제개발장관은 가입 승인을 환영하며 "러시아는 세계 경제둔화 위험에 적극 맞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우리에게 이번 협상의 마무리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다.

'미·러 무역연합'은 "러시아 WTO 가입으로 미 기업들은 러시아 시장에서 더욱 강화된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갖고 활동할 기회를 맞았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153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WTO 밖의 최대 경제국으로 가장 오랜 18년 동안 가입 협상을 벌여왔다. 러시아는 G20 국가 중 유일하게 WTO 비회원국이었다.

러시아 WTO 가입으로 WTO는 세계 무역의 97%를 차지하게 됐다.

러시아 의회는 6개월 내에 WTO 가입 비준을 하게 되며 비준이 이뤄지면 30일 후 회원국이 된다.

러시아 WTO 가입으로 러시아의 최대 무역 파트너인 유럽연합(EU)의 수출 규모는 매년 40억 유로(54억5000만 달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러시아인들은 EU 상품을 이전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사고 원유와 가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팔 수 있게 됐다.

러시아의 WTO 가입에 반대한 유일한 국가였던 그루지야는 지난달 스위스 중재를 통해 가입을 합의했다.

러시아와 그루지야는 압하지야와 남오세티야 공화국 분리 독립을 둘러싸고 2008년 8월 전쟁을 치렀으며 이후 러시아는 이들 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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