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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충북기업 경기 '어둡다'

업황전망 BSI 77…올 들어 '최저수준'

  • 웹출고시간2011.11.28 18:33: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유럽 재정위기가 동유럽 국가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면서 도내 기업들의 경기전망이 갈수록 어두워지고 있다.

이는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도내 기업 414곳을 대상으로 11월 중 기업경기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12월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전달(81)보다 4p 하락한 77로 나타냈다.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비제조업도 운수업과 도소매업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개선 의견이 늘었으나 12월 업황전망 BSI는 73으로 전달의 업황전망 BSI(75) 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지수가 100을 밑돈다는 것은 12월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들이 많다는 의미다.

세부업종별로는 영상음향통신업(76), 음식료품(90), 고무플라스틱(71), 비금속광물(53), 전기장비(70), 건설(79), 도소매(86), 운수(74) 등이다.

한은 충북본부측은 "유럽 및 미국의 재정위기 확산 가능성과 함께 중국 경제의 위협요인 등 대외여건이 불확실한 데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한 뒤 "대내적으로도 가계부채 문제 지속 등 위협요인과 함께 내년도 성장 동력의 추가적 약화가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지역 기업들의 11월 중 업황은 제조업의 경우 하락한 반면, 비제조업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경우 음식료품·전기장비 등에서 개선 의견이 늘었다. 반면 영상음향통신·화학제품·고무플라스틱 등에서 부진 의견이 늘어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부문별로는 매출·수출·내수판매BSI는 각각 94, 99, 97로 전월 보다 3포인트, 2포인트, 7포인트 상승했으나, 생산·재고BSI는 94와 103으로 전월 보다 각각 1포인트와 3포인트 하락했다.

신규 수주BSI는 92로 전월과 같았고, 가동률BSI는 92로 전월 보다 2포인트 높아졌다.

채산성BSI와 자금사정BSI는 각각 87과 82로 전월 보다 2포인트씩 낮아졌다.

제조업체들의 경영 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16%), 원자재가격 상승(15%), 환율(15%), 불확실한 경제상황(11%) 등을 손꼽았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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