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식약청, 발기부전치료제 임의 조제 판매 비뇨기과 실장 구속

  • 웹출고시간2011.11.25 19:21: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서울의 한 비뇨기과 실장이 불법으로 섞어 발기부전치료 주사제로 만든 주사액.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발기부전치료주사제'를 임의로 조제해 노인을 상대로 판매한 서울 비뇨기과병원 상담실장 윤모(55)씨를 약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구속된 윤 모씨는 서울 성동구에 A비뇨기과병원을 직접 차려놓고 의사를 고용해 병원을 운영했다.

그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전문의약품인 주사제3종(알프로알파주, 이연염산파파베린주사, 펜톨민주사)을 의사 처방없이 불법으로 섞어 '발기부전치료 주사제'를 임의로 조제해 6천100개(0.5ml), 6천100만원 상당을 노인들에게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윤모씨는 지난 2009년 9월 이전에도 불법 발기부전치료 주사제를 임의로 조제해 같은 수법으로 판매한 정황이 있어 현재 추가 조사 중에 있다.

식약청은 불법으로 조제된 주사제는 세균 감염 위험이 있으며 심혈관계 질환자가 투여할 경우 심근경색, 심장마비 등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있어 사용을 중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불법 식·의약품 제조·유통 방지를 위해 강도 높은 수사를 할 계획이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