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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아시아 진출 교두보 마련

충북TP, 中·日시장 집중공략…국제교류 네트워크 강화

  • 웹출고시간2011.11.08 18:44: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지역 기업들의 아시아 시장 진출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재)충북테크노파크(원장 남창현, 이하 충북TP)는 9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중국과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국제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식경제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제교류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충북지역 기업들의 해외 시장개척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목적이다.

중국은 동북 3성 지역의 IT 및 바이오기업과 국제교류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충북TP 남창현 원장과 기업인, 충북도 관계자 등이 방문한다.

남원장 일행은 9일 지난 1991년 중국 국가급 산업구로 지정된 대련 하이테크산업구 관계자와 만나 마케팅 연계방안을 협의하고 향후 MOU추진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 산업구는 2천5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고 세계 500대 기업만 57개 기업에 이르는 대규모 단지로 국내 IT기업들로부터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지역이다.

이들 이행은 이어 10일 심양지역으로 이동해 본계경제개발구와 기술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본계경제개발구는 중국 동북지구의 산업적 요충지로 바이오의약과학기술이 집적돼 있는 지역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충북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의 산업투자 촉진 △공동신약개발 추진 △양국 교차 임상시험 △기술/인력 교류 △기술정보 서비스 등에 대해 합의할 예정이다.

또한 충북도의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오이타현에서 IT기업 간 수출상담회를 10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진행한다.

이번 상담회는 지난해 8월부터 충북TP뿐만 아니라 한국산업단지공단 층북지사, 일본 반도체산업 산학연관 협의체인 LSI클러스터, 일본무역진흥회 등 4자가 참여해 양국 기업 간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협력한 결과로 1대1 비즈니스상담 및 기업 대 기업 업무협약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에서 충북TP 홍양희 기업지원단장과 산단공 충북지사 김경오 차장, 기업인 등 14명이 참석하고 일본에서는 일본무역진흥회 혼조 오이타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충북TP는 이번 상담회에서 오이타현 히로세 가쓰사다 현(縣)지사와의 면담 시간도 가질 예정으로 이 행사에 대한 일본의 관심이 높음을 짐작케 한다.

충북TP 남창현 원장은 "아시아 국가 중 가장 큰 시장인 중국과 일본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며 "충북도와 산업생태계가 유사한 지역을 거점삼아 충북 지역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게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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