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조달청, 최저가심사 제도개선 후 건설사 90% '만족'

정부공사 실적 증명 폐지 업체부담 '뚝'

  • 웹출고시간2011.11.08 19:23: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조달청이 정부공사 최저가 입찰에서 시공 실적 증명 제출을 폐지한 이후 입찰업체 부담이 90%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달청(청장 최규연)이 지난 6월 제도 개선 후 5개월간 입찰에 참여한 300여 건설업체 대상 설문조사에서 파악됐다.

조달청은 8일 건설사 설문조사에서 입찰서 분량이 10분의 1로 줄었고 전산 CD로 제출하는 각종 증빙서류도 15분의 1로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응답자의 90%이상이 심사서류 간소화와 입찰업무의 편의성에 대해 만족하고 있었다.

종전 최저가로 시행되던 정부공사에서는 입찰금액 타당성을 증명키 위해 실제 시공 실적(실적증명)이나 자재구입 증명(세금계산서)을 제출해야 했다.

설문조사 결과 심사서류 간소화와 입찰업무 편의성 제고에 대한 기준 개정에 대해 응답자의 90%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중 입찰금액 절감 사유서를 작성하는 분량이 크게 줄어든(10분의1로 감소)데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입찰자의 저가투찰 방지와 변칙적인 물량수정 방지 대책이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보고 있었다.

응답자들은 물량심사제를 폐지하거나 최저가심사를 일반공사와 같은 적격심사 수준으로 운용하기를 바라는 의견도 내놓았다.

조달청 변희석 시설사업국장은 "앞으로도 정부공사 입찰에 있어 건설업체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중소 건설업체의 입찰부담을 줄이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조길형 충주시장 "부담 없는 시민골프장 추진"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공익적 차원에서 시민골프장 조성 계획을 세우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비싸진 골프장 요금과 관련해 시민들이 골프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인데, 갑론을박이 뜨겁다. 자치단체장으로서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는 시민골프장 건설 계획을 어떤 계기에서 하게됐는지, 앞으로의 추진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여부에 대해 들어보았다. ◇시민골프장을 구상하게 된 계기는. "충주의 창동 시유지와 수안보 옛 스키장 자리에 민간에서 골프장 사업을 해보겠다고 제안이 여럿 들어왔다. '시유지는 소유권 이전', '스키장은 행정적 문제 해소'를 조건으로 걸었는데, 여러 방향으로 고심한 결과 민간에게 넘기기보다 시에서 직접 골프장을 만들어서 시민에게 혜택을 줘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충주에 골프장 많음에도 정작 시민들은 이용할 수가 없는 상황이 안타까웠다." ◇시민골프장 추진 계획은. "아직 많이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오랜 기간의 노력을 들여 전체 과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볼 수 있는 시민의 공감을 확보했다. 골프장의 필요성과 대상지에 대해 시민들이 고개를 끄덕여 주셨다. 이제는 사업의 실현가능성 여부를 연구하는 용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