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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 시험 '장원급제' 청주 선엔지니어링 이장원 과장

"설계·감리 1인자 되는게 목표"

  • 웹출고시간2011.11.03 20:01: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011년도 건축사자격시험 합격예정자 명단이 4일 국토해양부(www.mltm.go.kr)와 대한건축사협회 홈페이지(www.kira.or.kr)에 발표됐다.

이번 건축사자격시험에서 예비 수석합격자는 청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선 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무소 설계본부에 근무하고 있는 이장원(32)과장이 차지했다.

최종합격자는 통례의례인 합격예정자에 대해 경력 등 서류심사를 거친 후 6일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청주 운호고와 충북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이 과장은 300점 만점에 232점, 평균 77점을 기록했다. 올해 시험에서는 총 3천882명이 응시한 가운데 368명이 합격하여 9.5%의 합격률을 보임으로써 지난해 합격률(9.1%)보다 약간 높아졌다.

이 과장은 예비 수석합격 소감에 대해 "과분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설계·감리를 가장 훌륭히 수행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며 겸손해 했다.

대학 졸업 후 지난 2004년부터 선엔지니어링에 근무하고 있는 이 과장은 "수석합격을 하기까지에는 직장동료들의 힘이 컸다"고 말한 뒤 "특히 입사 때부터 아낌없는 가르침을 주신 오선교 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오 회장은 직원들에게 줄곧 '사명감과 자신감을 갖고 만사에 긍정적 생각으로 임하면 거기에 희망이 있다'라는 메시지를 강조해 왔다는 후문이다.

오 회장은 40여년 동안 설계, 감리, CM 등 토탈 건설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을 경영하면서 기술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이라는 큰 축을 중심으로 원칙과 소신을 지켜온 인물이다.

이 과장이 수험생활 중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정면 돌파'다. 자기 자신에게 관대하게 봐주거나, 정당화하는 이유를 달지 않고 그대로 인정하는 것. 점수가 낮게 나왔다면 실력은 그 정도라고 인정하는 데서 출발하고, 다시 전략을 세우고 수정하면 결과를 자기 의지대로 통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했다. 그는 "자만하지 않고 선엔지니어링에서 계속 근무할 생각이다"면서 "건축업계에 불어 닥친 불황과 앞으로 올 변화의 바람에 직원들과 함께 단합의 힘을 바탕으로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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