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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10.31 14:10: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태국 수도 방콕의 도심 전체가 물에 잠기는 최악의 상황은 모면했다.

그러나 방콕 외곽 지역은 침수 피해가 더욱 확대되는 등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방콕을 가로지르는 짜오프라야강의 수위가 어제와 그제 바닷물 만조 때와 겹쳤지만 다행히 홍수방지벽의 높이를 넘지 않았다.

강물의 대규모 범람사태가 빚어지지 않으면서방콕 도심 전체가 물에 잠기는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됐다.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는 어제 기자회견에서"앞으로 비만 오지 않는다면 홍수 사태가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방콕의 대규모 침수 피해는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잉락 총리는 또 “방콕 북부 지역의 강물 수위가 낮아지는 등 상황이 호전돼 이번 주부터 방콕 유역의 강물 수위가 서서히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태국 정부는 이에 따라 당초 오늘까지로 지정한 닷새간의 임시 공휴일을 추가로 연장하지는 않기로 했다.

다만 태국 정부와 방콕시 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군병력 5만명을 추가 투입하는 등 방콕 도심을 사수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방콕 외곽 북쪽과 서쪽에 위치한 돈므앙과 방플랏 지역에는 여전히 주민 대피령과 홍수 경보가 내려진 상황으로 침수 피해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수질 우려로 제한 급수마저 실시돼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한편 태국 철도청은 중부 지역의 강물 수위가 낮아지면서 방콕과 북부 치앙마이를 연결하는 철도 운행을 한 달여 만에 재개했다.

국내선 공항인 돈므앙 공항도 활주로 침수로 폐쇄 상태가 지속되고 있지만 방콕 동남부에 있는 쑤완나품 국제공항은 정상 운영되고 있다.

태국은 지난 7월25일부터 중·북부 지역에서 계속된 홍수 사태로 381명이 숨졌고, 태국 중앙은행은 홍수 피해 규모가 18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1%에서 2.6%로 하향 조정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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