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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3분기 영업손실 '2천770억'

"전반적으로 IT수요 약세…4분기에는 개선될 것"

  • 웹출고시간2011.10.27 19:37: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하이닉스반도체(대표 권오철)는 27일 세계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IT수요 부진 등으로 3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17% 감소한 2조2천91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 손실은 D램 가격 급락에 따른 재고자산평가손실(1천320억 원)을 포함한 2천770억 원을 기록, 전 분기(영업이익 4천470억 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12%를 기록했다.

순손실은 환율 상승으로 발생한 2천500억 원의 외환관련 손실 등을 반영해 5천630억 원이었다.

하이닉스는 이 같은 실적에 대해 "지난 3분기 유럽 재정위기 확대 등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전반적인 IT수요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기는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PC 수요 저조 등으로 D램 가격이 급락했다.

반면 낸드플래시 시장은 비교적 양호한 수요 증가세를 보였다.

그 결과 D램의 경우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9% 증가했지만 평균 판매가격은 29% 하락해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그러나 낸드플래시는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16% 증가했고 평균 판매가격은 14% 하락,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하이닉스는 향후 시장에 대해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아 당분간 PC용 D램을 중심으로 한 수요는 약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후발업체들이 생산량 조절에 나서고 있어 급격한 가격 변동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닉스는 미세공정 전환 및 최적의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후발업체 대비 경쟁력 격차를 확대해 메모리 선두업체 위상을 지속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D램 미세공정 전환과 관련 3분기 말에 20%를 넘어선 30나노급 제품 비중을 올해 연말까지 40%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0나노급 제품 개발도 4분기 중 완료할 계획이다.

또 현재 70% 수준인 모바일·그래픽·서버용D램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도 유지하며 고객 요구에 즉시 부응키로 했다.

한편 4분기 D램 출하량 증가율은 20% 중반으로 예상돼 연간 업계 평균 증가율 40%를 넘어설 것으로 하이닉스는 예상하고 있다.

낸드플래시 역시 순조로운 공정 전환을 통해 3분기 말 현재 70%를 넘어선 20나노급 비중을 연말 70% 후반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차세대인 20나노 제품도 4분기에 개발을 완료해 업계 선두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4분기 낸드플래시 출하량 증가율은 10% 중반으로 예상돼 연간으로는 업계 평균 증가율 80%를 크게 상회하는 130% 이상의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하이닉스측은 질적 성장뿐만 아니라 양적 성장도 지속적으로 추구, 수익성 제고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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