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1.10.24 17:45: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공고(교장 봉하원) 핸드볼부가 제2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

'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창단 50여년 만에 처음으로 은메달을 획득한 청주공고(교장 봉하원) 핸드볼부를 위한 후원회가 동문회를 주축으로 결성되면서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청주공고 핸드볼부 후원회(회장 안광규)는 24일 낮 12시 청주시 상당구 청석컨벤션 센터 티아라 2층에서 청주공고 봉하원 교장을 비롯해 선수 및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성식을 가졌다.

청주공고 핸드볼부는 50여년의 역사와 전통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훈련하며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얼마 전 막을 내린 92회 전국체전에서 청주공고 핸드볼부는 기적과도 같은 일을 해냈다.

청주공고는 당시 준결승에서 강호 인천 정석항공공업고를 33대29로 누르고 결승에 깜짝 진출했다. 이 정도만으로도 대단한 수확이었다.

강원 삼척고와의 결승에서 청주공고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보이며 대회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결과는 38대39, 1점차 아쉬운 패배. 그러나 1959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전국체전 결승에 올라 값진 은메달을 수확하는 기쁨을 맛봤다. 동문들도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전까지 청주공고의 최고 성적은 지난 96년 '77회 전국체육대회'(강원)에서 따낸 동메달이 전부였다. 지난 2006년 문화관광부장관기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더 이상의 도약은 요원했다.

청주공고 핸드볼부는 이날 선배들의 후원회 결성에 힘입어 다시한번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안광규(27회·학교운영위원장) 초대회장은 "뜻 깊은 자리를 주선해 주신 박성규 고문(2회 졸업생)께 감사드리고, 이런 계기를 통해 동문들의 관심과 사랑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하는 핸드볼부가 될 것으로 믿고 최선을 다해 후배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라며 "내년 93회 대구전국체전에서는 기필코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대만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재황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충북 오송에 둥지를 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은 지난 10년간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 양성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제2의 도약을 앞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구상하는 미래를 정재황(54) 원장을 통해 들어봤다. 지난 2월 취임한 정 원장은 충북대 수의학 석사와 박사 출신으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 충북도립대 기획협력처장을 역임했고, 현재 바이오국제협력연구소장,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 교수로 재직하는 등 충북의 대표적인 바이오 분야 전문가다. -먼저 바이오융합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창립 10주년 소감을 말씀해 달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하 바이오융합원)은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양성이융합된 산학협력 수행을 위해 2012년 6월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성장 지원,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충북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