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7.12.20 22:57: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 파비뇽은 지난달 개장하면서 문화와 쇼핑을 함께 즐길수 있는 하나의 문화 거리로 조성하겠다고 홍보했다.

청주지역은 문화공연 등 시민들이 볼거리 등이 부족한 실정에서 더욱 반가운 소식이 아닐수 없었다.

파비뇽은 개장과 함께 10여일간은 오픈 이벤트 행사로 각종 공연과 사은행사 등을 펼치며 소비자들
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쇼핑, 문화 공간임을 심어줬다.

하지만 개장 한달이 지난 현재, 파비뇽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기대를 저버렸다. 당초 홍보했던 상시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것과는 다르게 대부분의 매장이 정상가 대리점인가 하면, 원스톱 쇼핑문화 공간 조성도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이곳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실망감만 안겨주고
있다.

반면 경기도 여주군에 있는 여주프리미엄아웃렛은 명품 아웃렛으로서 전국의 소비자들을 끌어들이
기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놓고 있다.

이에 따라 이곳은 기업의 프로모션 무대로 각광받으며 마케팅 판촉으로 인한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병행돼 볼거리와 먹거리 등을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쇼핑만을 위해 찾는 것이 아닌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렇듯 파비뇽도 당초 홍보했던 할인행사와 문화 공연, 다양한 마케팅 준비에 나서야 매출은 물론 크게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할 수 있을 것이다.

턱없이 부족한 청주지역의 문화시설을 지자체에서만 앞장설 것이 아니라 파비뇽도 문화공간 조성에 힘써야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쇼핑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먹거리와 문화 공연 등 다양한 서비스로 청소년과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는 아웃렛 타운의 랜드마크로 조성되길 기대해 본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