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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10.20 18:25: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LG하우시스가 중국 톈진시에 자동차원단 공장을 준공했다. 사진은 공장 전경.

국내 최대 건축장식자재기업 LG하우시스(대표 한명호)가 중국 톈진(天津)시에 자동차원단 공장을 완공, 중국 자동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와 관련 LG하우시스는 20일 LG하우시스 소재부품 사업부 황진형 상무와 톈진 우칭개발구 리우동하이 총경리 등 국내외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원단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LG하우시스는 중국 톈진공장 내에 300억 원을 투자해 3만 3천㎡ 규모의 자동차원단 공장을 건설하고 GM, 폭스바겐, 닛산, 토요타, 중국 로컬 자동차업체를 비롯 현대·기아차 등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자동차원단은 자동차 시트, 도어, 대시보드 등에 활용되는 표면 내장재로 인테리어 고급화와 내부 안전성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며 시장 규모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현대·기아차, GM코리아, 르노삼성차, 쌍용자동차에 자동차원단을 공급하면서 국내 자동차원단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으며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중국 내 자동차소재사업의 생산거점을 확충함으로써 중국 소비자의 취향을 적극 반영한 현지화 전략을 추진할 수 있게 됐고 친환경소재 개발과 디자인 차별화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LG하우시스 황진형 상무는 "생산과 소비 모두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선 중국 자동차 시장은 LG하우시스가 글로벌 소재부품 기업으로 나아가는데 있어 반드시 선점해야 할 전략적 요충지"라며 "공격적인 현지 투자로 경쟁업체 대비 우수한 생산·공급 능력을 확보해 2015년까지 중국시장 점유율을 30%대로 높여 중국 내 1위 자동차원단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하우시스는 중국 현지 진출을 시작하며 지난 1997년 톈진시에 생산법인을 설립해 창호재, 바닥재, 고광택/데코시트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9월부터 우시시에 제 2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등 중국 내 직접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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