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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태 충북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인터뷰

"조합원 생종권 위한 감차보상제 실현 노력"

  • 웹출고시간2011.10.20 18:42: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조합의 단합과 조합원들의 권익을 신장시키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8일 충북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10대 이사장으로 당선된 최현태(59·사진)이사장은 소감을 이같이 밝히고 조합 발전을 다짐했다.

최 이사장은 직선제 선거 투표로 전국 최초 4선을 이끌어내며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의 새 역사를 쓴 장본인이 됐다.

그러나 최 이사장은 이러한 기쁨 뒤에 직선제로 인한 표현 못할 아픔도 감내해야만 했다.

"선거 과정에서 흑색선전이 난무해 조합원간의 갈등과 불신을 키웠다는 점은 안타깝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해소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습니다."

최 이사장은 이와 함께 조합원들의 이익 실현을 위한 현안 문제 해결에도 의지를 보였다.

"택시 총량제에 따른 감차보상제도를 실현하는 것은 최대 과제입니다. 또 LPG 가격의 안정화와 차량 구입 시 CNG(압축천연가스) 구조 변경시 부가세를 면제받도록 법령을 제정해야 하는 숙제도 풀어나가야만 합니다."

지자체장의 권한(5%)으로 인구 비례 적정 대수를 실현하는 감차보상제도는 과다 경쟁을 줄여 결국 조합원의 생존권을 보호하게 된다.

CNG구조 변경은 친환경을 주창하는 정부 정책에도 부합하는 사안인만큼 부가세 면제는 당연하다고 최 이사장은 강조하고 있다.

최 이사장은 또 사업조합과 공제지부의 효율적 운영에도 신경을 쓰겠다고 했다.

"이미 차량 수리 서비스 센터 설립을 통해 조합원의 지분을 상당부분 신장시켰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힘써 오는 2013년 내에 조합원 지분 100만원 시대를 열도록 하겠습니다."

명실상부한 복지 조합 건설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것이다.

전국 개인택시 연합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최 이사장은 사실 알려지지 않았지만 정치권을 통한 조합원의 이익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1970년 충북교통 근무를 시작으로 속리택시, 중원택시, 동원교통에 근무하며 택시업계와 인연을 맺은 최이사장은 1980년 개인택시면허를 취득했다.

1990년 청주개인택시 6지부장, 같은 해 조합 3,4,5대 대의원, 1993년 조합 4,5대 이사를 지내고 이듬해 개인택시통합 2지부 3,4대 지부장을 역임했다.

지난 1997년에는 수많은 반대를 무릅쓰고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청주개인택시 LPG충전소(주)를 설립, 1,2,3대 대표를 맡으며 구성원의 이익을 실현시켰다.

그 후 2002년 조합 이사장에 당선돼 지금까지 봉사하고 있다.

2005년에는 전국개인택시 연합회 감사를 역임하고 지난해 7월 전국 연합회 부회장에 당선됐다.

한편 최 이사장은 지난해 11월부터 충북도 교통연수원 원장직을 함께 수행하고 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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