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 차별화 된 농업정책 수립 나선다

이시종 지사 "농민 소외되지 않도록 계획 마련할 것" 지시

  • 웹출고시간2011.10.19 20:17: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차별화된 농업정책이 없어 농민들이 상대적으로 소외감에 휩싸여 있다는 본보 지적에 따라 충북도가 민선5기 비전인 '생명과 태양의 땅'과 연계한 농정분야 정책수립에 나선다. <19일자 7면>

이시종 지사는 19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충북 전체 인구의 13.4%를 점유하고 있는 농업인들이 소외 되지 않도록 농업정책을 수립할 것"을 지지한 뒤 "민선5기가 지향하고 있는 '생명과 태양의 땅'을 연계한 농정분야 계획을 수립하면 차별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선5기 출범 2년째를 맞은 충북도는 그동안 △세종시 원안건설 △청주국제공항 국제노선 다변화 등 활성화 △과학비즈니스벨트 지정 △KTX 오송역 준공 등 지역현안사업을 해결하거나 해결의 실마리를 풀었다.

특히 '충북의 미래 100년 먹거리' 비전을 제시했다.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와 경쟁하는 이미지를 선점하는데 도정을 집중해 큰 성과를 거뒀다.

전국최초 무상급식 전면실시, 관사개방, 충청내륙고속화도로, 도청 담장 허물기 등 158만 도민을 위해서 서민도지사로서 신뢰를 쌓아 함께하는 도정을 실현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농소득 격차해소 등 어려운 여건을 타개하기 위한 차별화 된 농업정책 추진이 없다며 지역 농민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충남도의 경우 올해부터 4년간 4조3천억원을 들여 11개 분야 347개 시책을 추진하는 '3농 혁신' 정책을 수립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3농 혁신정책은 농산물 개방 압력에 따른 가격 하락과 고령화, 정주환경 취약, 자연재해 등 농어업·농어촌이 직면한 각종 문제를 분석해 중장기적인 종합발전 방안을 모색한 것"이라며 "앞으로 이 계획을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수정·보완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에 뜻있는 지역 인사들은 "민선5기 들어 차별화된 농업분야 정책을 찾아 볼 수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면서 "FTA 체결에 따른 직간접적인 농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을 앞두고 농심을 달랠 색깔 있는 충북도의 농업정책 마련이 요구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도내에는 7만9천963가구 21만1천520명이 농업인구로 집계됐다. 이는 충북전체 인구의 13.4%를 점유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 장인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조길형 충주시장 "부담 없는 시민골프장 추진"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공익적 차원에서 시민골프장 조성 계획을 세우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비싸진 골프장 요금과 관련해 시민들이 골프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인데, 갑론을박이 뜨겁다. 자치단체장으로서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는 시민골프장 건설 계획을 어떤 계기에서 하게됐는지, 앞으로의 추진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여부에 대해 들어보았다. ◇시민골프장을 구상하게 된 계기는. "충주의 창동 시유지와 수안보 옛 스키장 자리에 민간에서 골프장 사업을 해보겠다고 제안이 여럿 들어왔다. '시유지는 소유권 이전', '스키장은 행정적 문제 해소'를 조건으로 걸었는데, 여러 방향으로 고심한 결과 민간에게 넘기기보다 시에서 직접 골프장을 만들어서 시민에게 혜택을 줘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충주에 골프장 많음에도 정작 시민들은 이용할 수가 없는 상황이 안타까웠다." ◇시민골프장 추진 계획은. "아직 많이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오랜 기간의 노력을 들여 전체 과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볼 수 있는 시민의 공감을 확보했다. 골프장의 필요성과 대상지에 대해 시민들이 고개를 끄덕여 주셨다. 이제는 사업의 실현가능성 여부를 연구하는 용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