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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10.18 18:20: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8일 오전 범외식업 10만인 결의대회가 열린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참가자들이 신용카드 수수료인하를 외치고 있다.

음식점과 주유소가 카드수수료율 인하를 요구하며 집회를 잇따라 열고 있다.

음식점 업주들은 18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충북에서도 음식업중앙회 충북지회 청주상당구지부 80명, 청주흥덕구지부 140명, 충주시지부 84명을 비롯 충북지회 소속 720명이 상경 투쟁을 벌였다.

음식점 업주들의 단체 행동은 지난 2004년 여의도에서 세제 개선을 요구하며 솥단지를 던졌던 소위 '솥단지 시위' 이후 7년 만이다.

업주들은 이날 집회에서 "카드수수료율을 1.5% 이하로 낮춰 달라"며 "대기업이나 대형마트, 골프장 등 사치업종을 우대하고 영세업자들에게는 과도한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반발했다.

이들은 "카드 수수료율만 1.5%로 내려도 속출하는 폐업을 막을 수 있다"며 "신용카드사의 수수료율 0.2%포인트 인하안 정도로는 도움이 될 수 없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업주는 "이는 정부의 동반성장 정책에도 배치되는 일"이라며 비난했다.

주유소도 카드수수료율 인하를 요구하는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주유소협회는 20일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전국 주유소 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궐기대회를 열 계획이다.

충북에서도 충북지회 소속 회원 5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유소협회측은 집회 이유에 대해 "마진이 5∼6% 밖에 안 되는데,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은 1.5%나 된다"며 "고유가로 매출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수수료 부담 때문에 경영에 압박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유소협회는 또 "수수료는 기름 값을 올리는 또다른 요인이 되는 만큼 반드시 인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카드 수수료율 인하에 대해 자영업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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