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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고통지수 금융위기 때보다 높다"

현대경제연구원 "물가상승 원인…미시적 수단 강화해야"

  • 웹출고시간2011.10.18 19:50: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올해 경제고통지수가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연구위원이 발표한 '경제고통지수가 다시 상승하고 있다'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올해 1∼8월 평균 한국의 경제고통지수는 8.1%로 2008년 월평균 7.8%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물가관리에 경고등이 켜진 것으로 파악된다.

경제고통지수는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적 삶의 어려움을 계량화해 수치로 나타낸 것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실업률을 합한 값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고통지수는 2009년 6.4%, 2010년 6.7%를 형성하다 올 들어 상승세를 타면서 월평균 8.1%에 이르렀다. 올해는 지난 5월 7.3%를 저점으로 6월 7.7%, 7월 8.0%에 이어 8월 8.3%를 기록하며 연속 상승했다.

경제고통지수 상승의 국내적 원인으로는 이상 기후에 따른 농산물 가격 급등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농축수산물 물가 상승률은 올해 1~9월 평균 11%대를 상회하고 있고, 공업제품의 물가 상승률도 지난 1월 4.3%에서 9월 7.7%로 상승했다고 제시했다.

현대경제연구원 측은 "우리나라의 경제고통지수 상승은 대부분의 국가들과 달리 물가상승률이 주된 요인"이라며 "금리정책 등의 거시적 접근법에서 미시적 수단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시적 접근이란 가령 공공서비스 요금 인상 시 사용자가 부담하는 액수를 세분화, 소액화해 물가상승압력을 최소화하거나 농산물 유통체계 관리를 통한 가격 거품 제거, 관세인하 등을 말한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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