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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10.18 15:51: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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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환자 성별및 연령별 신고 신 환자율

결핵환자 수가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에 따르면 올해 결핵환자는 3만6천305명(10만 명당 74.3명)으로 지난해 대비 460명이 증가했다.

결핵환자 신고수는 5만6천257건으로 지난해 보다 1천310건, 2.4%가 늘어났다.

10만 명당 기준으로는 1.1%가 많아졌다.

종류별로는 폐결핵 환자 2만8천176명(10만 명당 57명) 중 타인에게 전염성이 있는 도말양성 환자는 1만776명(10만 명당 22명)이었다.

10만 명당 기준으로 지난해 대비 폐결핵 환자는 2.9%, 도말양성 환자는 5.2%가 감소했지만 폐외결핵 환자는 16.9%가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 환자 분포가 10만 명당 230.8명으로 가장 높았고 60대는 117.2명, 50대는 78.9명, 20대가 77.2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해 50대와 7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 군에서 신고가 감소됐고 20대 환자는 네 번째로 많았지만 1년 전보다는 5.4% 줄었다.

신고기관별로는 민간병의원 신고가 6.9% 늘어났으며 이 중 병원과 의원의 신고는 감소한 반면 종합병원은 12.9%가 증가했다.

이는 질병관리본부가 추진 중인 민간 공공협력사업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보건소는 23.0%가 감소했다.

신고 환자 중 민간 병의원 환자는 85%였으며 민간 병의원 환자 중 종합병원 환자는 83%를 차지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와 대한결핵협회(회장 문영목)는 노숙인 결핵환자의 완치와 자활 지원을 위한 노숙인 결핵관리시설 '미소꿈터'를 18일 개소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병율 본부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명순 의원, 대한결핵협회 문영목 회장, 대한성공회 김근상 주교 등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서울역광장에서 노숙인 결핵관리시설 개소식을 가졌다.

'미소꿈터' 시설은 질병관리본부의 지원으로 대한결핵협회가 대한성공회에 위탁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미소꿈터'는 주거형 결핵관리시설로 국·공립병원 등에 입원했다가 퇴원 후 결핵치료중단과 재노숙의 위기에 놓인 노숙인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결핵복약지도와 자활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결핵완치는 물론 지역사회로의 정착을 돕게 된다.

'미소꿈터'는 '미래와 소망을 꿈꾸는 터전'이란 뜻으로 결핵과 노숙의 어려움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고 결핵완치와 자활을 통해 그들의 소망을 키우는 따뜻한 터전의 의미로 지어진 이름이다.

이날 개소식 행사와 함께 서울역 광장에서는 노숙인 결핵검진과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결핵에 대한 관심과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도 실시됐다.

노숙인 결핵검진은 지난 2007년부터 서울시 자활지원과, 서울시립 서북병원, 대한결핵협회, 다시서기 무료진료소 등 관계기관 및 단체 등이 합동으로 실시해온 검진서비스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결핵은 오랜 기간(최소 6개월 이상) 꾸준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노숙인의 경우 지속적인 결핵치료를 하기에 어려운 환경에 있어 치료성공률이 높지 않은 실정"이라며 "앞으로 '미소꿈터'가 의미 그대로 노숙인의 결핵완치를 돕기 위한 미소와 소망을 꿈꾸는 터전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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