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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국내 최초 전기차 충전시장 선점

충전기 전기용품안전인증 획득

  • 웹출고시간2011.10.10 19:08: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내 최초로 전기용품안전인증을 획득한 LS산전 전기차 완속 충전기 모습.

LS산전 전기자동차 충전기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전기용품안전인증을 획득, 전기차 충전기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LS산전은 지난 7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으로부터 전기차 교류충전기(완속) 전기용품안전인증(인증번호 K61851-1, K61851-22)을 획득, 국내에서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는 자격을 최초로 얻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유통되는 전기제품의 경우 전기용품안전인증을 획득하지 못하면 판매·설치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국내 전기차 충전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LS산전 측 설명이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LS산전 전기차 교류충전기는 완속충전기로 지난해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와 한국환경공단 주관의 전기차 충전 실증사업에 참여, 기술력을 인증 받았다.

완속충전기는 급속 충전기에 비해 가격이 6분의 1 수준인 반면 별도로 충전소를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다세대주택, 공공시설물, 빌딩, 대형 마트 등에 설치돼 주차하는 동안 충전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7월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우선적으로 완속충전기 KS 표준과 인증제를 시행키로 확정, 이를 추진하고 있다.

LS산전은 지난 7월 기술표준원이 전기차 교류충전기(완속)를 전기용품안전기준 제품으로 고시한 직후 인증시험을 신청, 2개월여 만에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LS산전 관계자는 "일반 전력기기의 경우 대부분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반면 전기차 충전기는 일반인들이 직접 사용하는 만큼 제품 성능은 물론 안전이 최우선 돼야 한다"며 "안전에 있어서도 전력, 자동화 1위 기업으로서의 기술력을 인정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최초로 전기차 충전기 관련 인증을 획득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수 있을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사용도가 높은 완속충전기를 실질적으로 보급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는 점에서 향후 전기차 보급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식경제부와 환경부, 국토해양부, 녹색성장위원회가 지난해 12월 공동으로 발표한 '범 정부 차원의 그린카 발전 로드맵'에 따르면 공공 및 민간시설을 통틀어 오는 2015년까지 총 1만 6천대, 오는 2020년까지 133만대를 보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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