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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산권으로 본 충북 산업구조 명암 - 전략산업 연관성과 제안

"도내 시군별 산업재산권 출원 편중화 심각"
청주·청원권 50%이상 보유…남부3군 3%에 그쳐
산업재산권 인식제고 통해 산업구조 고도화 절실

  • 웹출고시간2011.10.05 20:16: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하기 위해 4대 전략산업을 선정했다.

4대 전략산업은 바이오산업, 반도체산업, 차세대전지산업, 전기전자융합부품산업 등이다.

현재 충북의 지역산업지원사업 유형은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과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으로 구분할 수 있다.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은 지역산업기반구축사업, 기원지원서비스, 기획단, 지역혁신거점육성 등을 수행하고 있다. 물론 지역전략산업은 아니지만 연관 사업으로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은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과 지역혁신센터사업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의약·바이오, 차세대전지 등의 집중 육성을 통해 타 지역의 클러스터와 연계할 수 있는 중심지적 역할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특허출원으로 본 충북도의 중점 산업분야는 반도체, 기본통신프로그램, 식료품 등의 출원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도내 시군별 주요 육성분야와 특허출원 분야와의 연계성을 살펴보면 괴산군은 음료의료분야의 특허출원이 강세이고 주요 육성분야는 관광산업으로 군의 육성정책과 적절히 부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단양군은 콘크리트, 시멘트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특허출원 또한 토목건설 분야의 증가세가 뚜렷하다.

남부3군의 집중 육성분야는 과일가공, 기능성 식품이다. 특허출원 동향 역시 음료의료분야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옥천군의 경우 산업단지조성이 활발하게 이뤄져 기반산업이 고도화되고 있어 기계분야의 특허출원이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다.

중부권인 음성군과 진천군은 도내 모든 산업 클러스터와 연계돼 있어 특허출원이 기계, 토목건설, 음료의료, 화학분야 등에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제천시는 한방바이오의 거점도시로 음료의료분야에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증평군은 최근 발효삼의 지역산업육성을 통해 음료의료분야에 출원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충주시는 IT부품, 소재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특허출원 또한 기계, 토목건설, 음료의료, 전기통신분야에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청주시와 청원군은 도내 산업의 중심으로서 4대 전략산업이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고, 특허출원 역시 전기통신, 기계, 음료의료, 토목건설 등에 고른 동향을 보이고 있다.

도내 전략산업인 바이오, 반도체, 차세대전지, 전자전기 융합 내의 산업군과 관련 특허출원 증가율은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군별 최근 3년 동안 산업재산권 출원 동향을 보면 청주시, 청원군이 도내 산업재산권의 50%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보은군, 영동군, 옥천군의 산업재산권 출원 분포가 2.1%, 2.9%, 3.2%에 불과했다.

지역적인 편중화 현상이 심각한 것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통해 지속적인 산업재산권에 대한 인식제고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한다.

최상천 청주상의 충북지식재산센터장은 "도내 중남부권은 상대적으로 타 시·군에 비해 인구감소와 함께 산업구조가 농업경제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추가적인 다양한 분야 산업재산권의 확보를 통해 지역 마케팅으로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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