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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중소기업 "이달 업황 긍정적"

10월 업황전망건강도지수 96.1…2개월 연속 상승

  • 웹출고시간2011.10.03 19:48: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도내 중소기업들이 이달 업황에 대해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나 인력난과 원자재 가격 상승은 여전히 중소기업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호철)가 충북 지역 8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 전망 조사 결과 나타났다.

10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91.0)대비 5.1P 상승한 96.1을 기록했다.

지난 9월 전망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다.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도 이같은 전망치가 나온 이유는 내수 판매와 수출 상승세를 바탕으로 한 생산 수요 증가세 지속, 섬유·금속가공 등 일부 업종의 계절적 성수기 도래 등에 따른 기대감 때문이다.

기업 규모별로는 소기업이 상승(88.5→96.9)했으며 중기업은 0.4P 하락(95.2→94.8)했다.

유형별로는 일반 제조업이 6.6P 상승(91.0→97.6)한 반면 혁신형제조업은 전월과 비슷(90.6→90.0)했다.

공업 구조별로는 중화학공업은 0.6P 상승(87.2→87.8)하는데 그쳤고 경공업은 12P를 상승(95.8→107.8)하며 기준치(100)를 초과할 전망이다.

경기 변동 변화 방향은 생산(92.2→97.4), 내수판매(91.5→96.7), 수출(100.0→105.4), 경상이익(90.4→93.4), 자금사정(91.0→91.4), 원자재조달사정(99.4→102.7)등 모든 항목이 지난달 대비 고른 호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9월 중소제조업 업황 실적 결과도 전월(79.5)대비 5.6P 상승한 85.1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77.9→85.4), 중기업(82.3→84.5)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80.6→87.1), 혁신형제조업(75.0→76.7), 공업구조별로도 경공업(83.3→89.1), 중화학공업(76.6→82.2) 등 모든 항목에서 상승했다.

기업들의 생산과 판매 여건의 호조세에도 인력난은 여전했다.

실제 10월 전망에서 생산설비 수준(98.2→100.6)과 제품재고수준(100.0→103.9)은 각각 기준치에 근접하거나 초과할 것으로 나타났지만 고용수준(91.0→96.1)은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인력난이 지속될 것을 우려한다는 말이다.

여기에 원자재 가격 상승은 중소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로 꼽혔다.

9월 중 중소 기업 최대 경영 애로가 환율상승으로 인한 '원자재가격상승(51.4%)'으로 조사됐다.

이어 내수부진(44.4%), 업체간 과당경쟁(38.9%), 인건비상승(30.6%), 인력확보곤란(27.8%)이 뒤를 이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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