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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지사 '女心 잡아라'

여성일자리 특화도 구축…전담국 추진·행사 챙기기

  • 웹출고시간2011.09.29 19:22: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시종 지사가 여심(女心)잡기에 한창이다.

이 지사는 지난해 도지사선거운동 과정에서 여심을 공략하기 위해 여성복지와 지위향상에 관한 공약을 제시했다. 지사 취임 후 여성의 권익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올 들어 공직자 성희롱·성매매 예방교육,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상담소 및 보호시설 운영, 가정폭력·성폭력 피해회복 및 재발방지 사업, 성매매 피해자 구조지원사업, 여성장애인 어울림센터 운영 등 24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도가 지원한 사업비만 23억7천700만원에 이른다.

충북여성연대, 충북여성포럼, 충북여성단체협의회 등 3개 단체는 최근 도에 여성정책이 민선 2기 이전으로 퇴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그러면서 여성정책 전담 국 개설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이를 받아들여 해당부서에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도는 현재 여성분야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여성국이나 여성정책관제 신설 방안을 놓고 검토 중에 있다.

만약 여성국이 신설될 경우 현재 문화여성환경국 산하 여성정책과를 국 단위 독립부서로 격상해 보육과 저출산, 양성평등, 다문화 관련 업무를 배정할 것으로 보인다.

여성정책관제 신설은 행정부지사 직속기구로 두고 여성정책 분야 전문가를 여성정책관으로 임용하는 방안이다.

뿐만 아니다. '여성일자리 특화도'구축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지난 23일 여성계 및 취업지원기관 관계자과 간담회를 가졌다. 여성단체를 개별방문하기도 했다. 새일본부 운영과 취업교육 실시 등에 따른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였다.

여성경제활동이 급증하는 것을 고려해 여성일자리 전담부서 신설도 전략적으로 접근하겠다는 구상이다.

여성들이 주최하는 행사도 챙긴다. 이 지사는 지난 27일 청주에서 열린 21C 여성리더스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기도 했다.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서로 모여 얘기를 나누는 시간이 많아 여론파급효과가 크다는 사실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이 지사의 여심잡기 행보가 더욱 분주해 질 것으로 보인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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