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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9.29 11:11: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공항에서 운항을 시작한 국세선 화물기의 원활한 통관을 위해 청주세관(세관장 방인성 , 오른쪽에서 네번째)이 특별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공항을 찾은 청주세관 직원들과 대한항공 관계자들.

청주세관(세관장 방인성)이 지난 23일부터 청주공항에서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국제선 화물기가 취항함에 따라 항공화물 통관지원 대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국제선을 통한 항공화물은 인천공항세관에 이어 지방세관으로는 청주세관에 처음 반입되는 것이다.

중국 상해를 출발, 청주공항을 경유 미국 샌프란시스코까지 운항되는 노선에 수출입 화물 및 환적(T/S)화물이 적재돼 운송된다.

장기적으로 청주공항을 제2의 화물 허부공항으로 육성하고 충청·영남권 수출입업체들의 내륙운송비 절감 등으로 대외 경쟁 력을 크게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운항초기 주요 수입화물은 (주)하이닉스반도체의 웨이퍼와 LG전자(주)의 IC, CONNECTOR 등으로 95t 가량이다.

수출화물은 현대·기아차의 자동차부품과 삼성전자의 휴대품 관련 제품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청주세관은 항공 화물기의 원활한 운항과 수출입 화물의 신속한 통관, 마약류·총기류 등 안보를 위해 수출입화물 통관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근무시간 이전 화물기가 입항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행 1인이 1개의 업무만 전담하는 근무체계를 1인이 2가지 이상 업무를 동시에 겸임하는 복수근무 체제로 근무방식을 변경해 항공화물 신규 인력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토록 했다.

화물기 운항시간은 청주공항 입항 오전 7시30분, 출항은 오전 9시50분이다.

긴급을 요하는 화물은 화물기 입항전에 미리 수입신고 또는 보세운송신고를 해 화물기 도착과 동시에 신속하게 화물을 반출입할 수 있도록 했다.

마약류·총기류 등 안보와 물품 적발을 위해 화물기 입항전 미리 우범화물을 선별해 세관장이 지정한 검사장소에 집중 장치한 후, X-ray 등 첨단검색장비를 이용하거나 전량 개장검사가 실시된다.

방인성 청주세관장은 "앞으로도 청주공항 화물기의 원활한 운항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항공, 공항공사, 수출입업체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향후 화물기 증편에 대비한 세관 인프라 구축 등을 관세청과 긴밀히 협의하는 등 청주공항 활성화에 최대한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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