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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9.27 17:08: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주성대학의 한 사서가 5년여의 연구를 통해 조선시대 왕실도서관의 업무편람 격인 '규장각지'를 번역해 출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주성대는 27일 이 대학 도서관 사서로 근무하는 이세열(50·직지디제라티연구소장)씨가 '규장각지'를 역주해 상ㆍ중ㆍ하권으로 발간했다고 밝혔다.

'규장각지'는 조선시대 정조 3년(1779년)에 발간됐으며 왕실도서관 역할을 했던 규장각의 직제, 제도, 의식, 건물, 관원의 구성 등을 담고 있고 정조가 직접 지은 어제서문, 규장각과 관련된 각종 사실, 임금의 화상인 어진의 봉안 의식, 중국의 제도 등이 담겨 있어 조선시대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꼽히고 있다.

이씨는 한문으로 돼 있는 이 책을 한글로 번역하고 2천800여개의 자세한 주석과 함께 보충설명을 해 일반 독자도 규장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이씨는 "규장각지 전체를 역주한 책이 발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5년여 동안 고서와 씨름을 해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주성대 사서로 재직하고 있는 이세열씨는 '한서예문지', '직지', '초정약수 사료집' 등 번역서출간과 드라마, 다큐멘터리, 오페라, 영화, 작사, 의상개발 등 다방면에 걸쳐 활약하고 있다.

현재 이 씨는 '초정지'와 'Jikji Zenomics'를 출간 준비하고 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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