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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 계속될 수 있게 관심 부탁"

노 대통령, 정책 보고회

  • 웹출고시간2007.12.16 23:11: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노무현 대통령은 균형발전정책과 관련 “희망은 보이는데, 앞으로 계속 발전해갈지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차 균형발전정책 보고회’에서 노 대통령은 “흡사 어미 새에게서 독립해서 막 날갯짓을 하고 있는 새를 보는 것 같은 심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균형발전정책은 행정중심복합도시·혁신도시·기업도시 건설과 낙후지역특화사업, 시도별 전략사업 집중육성 등이 대표적이다.

노 대통령은 이날 “참여정부의 5년간의 균형발전정책은 이제 곧 마무리되겠지만, 오늘 이 보고회는 다음 정부에 이 정책을 잘 넘겨주기 위해서 성과를 전체적으로 확인하고 정리를 해본 자리”라며 “어떤 가치보다 상위 가치가 균형발전이며 이 가치인식을 국민들과 공유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40년간 중앙집중화된 흐름을 돌리기 위해 특별법을 마련했으나, 그 집행은 집행자의 의지에 따라 좌우되는 것이 우리의 솔직한 현실이기 때문에 참여정부에서 제도화한 정책이 멈추지 않고 계속 잘 집행될 수 있게 국민적 관심과 의지를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그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2단계 균형발전정책의 제도화, 입법화에 힘을 모아 달라”고 말하고 “책임있는 지도자들이 ‘총론 찬성, 각론 반대’라는 서로 모순된 말과 행동을 할 때, 국민들과 지식사회에서 적극적으로 반론을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역혁신 지도자들께서는 개별지역 차원의 이해관계를 앞세우기보다, 먼저 균형발전정책 자체를 지키고 키워나가는, 전략적인 대응을 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끝으로 “균형발전정책의 마지막 단계는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인데, 그것을 실천하기 임기를 마치면 고향에 간다. 시골에서도 살기 좋은 생활, 행복한 생활이 가능하고, 사회적 활동도 지방에서도 가능하다는 것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균형발전과 살기 좋은 농촌, 살기 좋은 생태환경과 관련된 모델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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