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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9.14 10:31: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일본뇌염 경보가 올들어 처음으로 발령됐다. 사진은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암컷.

올들어 처음으로 일본 뇌염 경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14일 일본 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로부터 일본뇌염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며 전국에 일본 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 경보는 채집된 작은빨간집모기로부터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분리된 경우 또는 1일 채집된 모기 중 일본 뇌염 매개모기가 전체 50%이상일 때 발령한다.

올해는 지난 4월28일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었다.

일본 뇌염 환자는 최근 몇 년간 10월 하순에도 발생했고 지난해는 총 26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 예방접종력이 없는 아동을 포함 모두 7명이 일본뇌염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이번에 분리한 일본뇌염바이러스는 지난달 5일과 6일 부산지역에서 채집한 모기에서 발견됐다.

일본 뇌염매개모기가 전부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일본 뇌염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렸을 경우 일부 뇌염으로 진행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일본 뇌염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증상이 없지만 일부에서 뇌염으로 진행해 고열, 두통, 복통 및 경련, 혼수, 의식장애 등의 신경과적 증상이 나타난다.

질병관리본부는 부산 이외의 지역에서는 일본 뇌염 매기 모기에서 바이러스가 분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질병관리본부는 만일을 대비해 전국 40여 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모기 활동이 활발한 8~10월 하순까지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을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곤충 기피제 사용, 긴 팔, 긴 바지 착용 등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 만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게 예방접종 받을 것을 권고했다(일본뇌염 사백신 총 5회 접종, 생백신 총 3회 접종).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기초접종 3회 후에 받는 4, 5차 추가접종률이 매우 낮은 편이며 충분한 면역력 유지를 위해 만6세와 만12세에 받는 일본뇌염 추가예방접종을 반드시 받을 수 있도록 보호자 및 보육시설, 학교 등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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