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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9.04 18:56: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 청주읍성은…

성종 18년(1487년)에 완공된 청주읍성은 높이 4m, 길이 1천783m로 현무문(북문), 청남문(남문), 벽인문(동문)을 포함해 사대문을 두고 위용을 뽐냈으나 일제가 시구 개정이란 이름의 도시정비사업으로 1911년 4월 읍성 철거를 자행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일제는 성벽을 헐고서 그 돌로 하수구 축대를 쌓고 오늘날의 성안길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는 원형 복원을 중시해 발굴조사의 주안점을 성벽의 잔존 규모나 유구, 위치 등을 찾는 데 두고 읍성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읍성에 있는 주요 문화유산

△용두사지철당간-국보 제41호


고려시대 용두사의 유일한 유적으로 제작 시기, 과정, 인물이 기록되어 있다. 철통 30단 중 현재 20단이 남아있다. 당간은 높이 13.1m, 철통지름 43cm, 지주는 높이와 폭이 각각 4.2m, 40cm다.

△청주동헌-충북도유형문화제 제109호


청주목사의 집무시설로 현재 청원군청 안에 있다. 편액은 청년각으로 정면 7칸 측면 4칸의 겹처마 팔작지붕집이다.

△충청도병마절도사영문-충북도 뮤형문화재 제15호


충청도병마절도사의 병영을 드나들던 출입문으로 중앙공원에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겹처마 팔작지붕 2층 누각으로 됐다.

△망선루-충북도유형문좌제 제110호


중앙공원에 있는 청주목 관아의 누각으로 원래 위치는 청년각 뒤쪽이다. 정면 5칸, 측면 3칸의 겹처마 2층 팔작지붕 누각으로 됐다.

△조헌전장기적비-충북도유형문화제 136호


임진왜란 당시 청주성 탈환의 선봉장이었던 중봉 조헌의 활약상이 기록돼 있다. 1710년 세워진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금석문으로 중앙공원에 있다.

△압각수-충북도기념물 제5호

은행나뭇잎이 오리의 발모양을 닮았다해 붙여진 이름으로 중앙공원에 있다. 수령 900년, 높이 30m, 밑둘레 8m.

△척화비-충북도기념물 제23호


조선말 서구제국주의를 배척하기 위해 흥선대원군이 1871년 전국에 세운 비석, 중앙공원에 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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